반응형
뇌량절제술 [Corpus Callosotomy]
1) 뇌량절제술이 필요한 상황은?
- 간질 중에서 전신성 발작으로서 머리떨굼이 주증상인 경우
- 양측에 광범위한 병소가 있어 발작이 쉽게 파급되어 심한 이차성 전신 발작이 자주 나타날 때
- 간질 유발 부위의 국소화를 위한 보조 수단인 경우 뇌량 절제술을 시행한다.
2) 수술 방법
- 전신 마취를 하고 두개골을 열어 시행한다. 뇌량은 머리 정중앙의 깊은 곳에 위치한 구조물로 양쪽대뇌반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뇌량절제술은 미세 수술로 뇌를 견인하여 접근한다. 중요 뇌혈관(전대뇌동맥 : 앞에서 뒤로 주행하며 운동 중추에서 주로 하지를 담당하는 부위로 감. 따라서 이것이 손상 될 시에는 양 하지의 운동마비 및 감각이상이 주 증상으로 나타남)의 사이로 접근하여 뇌량에 도달한다. 뇌량의 중앙을 갈라 앞에서 뒤로 절단한다. 뇌량의 뒤쪽은 매우 깊은 부위이며 주변에 중요 혈관이 많아 위험한 부위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3) 뇌량의 절단에 따른 위험성
- 전신 마취의 위험성 : 심장, 폐, 신장, 간 이상
- 개두술에 따르는 위험성 : 출혈, 뇌손상, 감염
- 뇌량 절단에 따르는 위험성
- 혈관 손상 : 마비, 의실 소실 또는 혼수, 뇌 부종, 사망
- 단절 증후군 : 양쪽 뇌가 분리되면서 두뇌 활동이 단절되는 상태. 멍한 상태를 보이고, 일시적으로 국소 간질이 증가되기도 함. 소변장애, 양손과 발의 운동 이상을 보일 수 있음.
- 분리 뇌 증후군 : 우성 뇌가 비우성 뇌와 교신을 못하게 되어 언어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고, 사지의 정교한 조절 문제가 발생
4) 기타사항
- 10세 이전에 시행한 경우 양측 뇌의 분리로 인한 것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분리 뇌 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질 조절의 효과는 머리떨굼의 경우 약 90%, 전신성 발작의 조절 정도는 약 80% 정도, 기타 간질의 전파 차단 가능성은 60~70% 정도이다. 간질파가 다른 전파 경로를 따라 전파되는 경우가 있어 재발 가능성도 15~30%에 이른다. 본래 미만성 뇌병변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 또는 국소 부위 간질이지만 광범위 간질파의 전파로 원발 부위를 가려내지 못했던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소 부위 간질의 경우라면 일정 시간 동안 계속 관찰, 검사하여 간질파가 발생하는 원발 부위를 가려내 제거할 수 있다면, 간질의 성공적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