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Fall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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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상이란?

 

의도하지 않게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것을 낙상이라고 해요. 낙상은 모든 나이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에게는 특히 낙상이 많고 낙상으로 인해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도 커요. 나이가 들수록 격렬한 활동은 줄어들지만, 근력이나 균형 감각이 약해지면서 이전에는 덜 위험했던 상황에서도 쉽게 넘어져요. 

 

  • 낙상의 위험 요인

 

낙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하고, 때로는 한 가지 요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낙상을 일으키기도 해요. 어지러움이나 시력 저하, 약한 근력은 낙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뇌졸중, 기립성 저혈압, 치매,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몸을 조절하는 능력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넘어질 위험이 커져요. 미끄러운 빙판길이나 바닥에 물기가 남아있는 화장실, 높은 문턱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낙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이뇨제나 안정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낙상의 위험이 커요.

 

  • 낙상의 위험성

 

낙상은 타박상이나 염좌 같은 가벼운 손상부터 골절이나 파열, 뇌출혈 등 심각한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요. 노인에게서 낙상이 생기면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으면서 삶의 질이 저하되고 추가적인 건강 문제가 생겨요. 

낙상은 손상 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노인들이 한 번 낙상을 경험한 이후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두려움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이 줄어드는 것도 이차적인 문제가 돼요. 움직임이 줄어들면 근력은 더 약해지고, 다른 만성질환과 함께 다시 낙상이 일어날 위험도 더 커져요. 노년층에서 낙상을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 낙상의 예방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남아있다면 바로 닦고, 미끄러운 곳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요. 화장실 변기나 욕조 주변에 손으로 짚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잠재적인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이에요. 이뇨제를 복용한다면 되도록 복용 시간을 조절해서 밤보다는 낮에 복용해요. 중심을 잡기 어렵거나 보행장애가 있다면 보행을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한 보조기를 사용해요.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과 함께, 본인과 보호자가 낙상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해요. 위험하거나 미끄러운 길로는 가지 말고,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요. 신발은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꼭 맞게 신어요. 음주는 되도록 삼가요. 생활 공간에는 어두운 곳이 없도록 하고, 밤에는 야간 조명을 사용해요. 

 

꾸준히 운동하면서 근력을 유지하는 것도 낙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전에 낙상을 경험했거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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