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공포증 [Agorapho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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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공포증이란?

트여 있거나 밀폐되어 있거나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불안장애입니다. 대표적인 장소로 대중교통이나 엘리베이터 안이 있습니다. 공황발작 경험이 있는 경우 자주 나타나며,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다른 질환이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 광장공포증의 증상

주로 공포감을 느끼는 특정 장소나 특정 성격의 장소를 회피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이에 따라 활동 반경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불가피하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에 입장할 경우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며, 근육이 경직되거나 땀을 흘리는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물질사용장애 등 다른 정신의학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공황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흔하며,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공황장애가 호전됨에 따라 광장공포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 광장공포증의 원인

광장공포증을 포함한 불안장애는 원인이 완벽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세로토닌, GABA,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CCK 등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므로 불안장애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굳어져 극도의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공황발작 경험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이 광장공포증으로 이어지는 것이 그 예입니다.

 

  • 광장공포증의 진단(검사)

특정 장소나 혼자 고립되는 상황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이나 회피로 인해 신체적 또는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6개월 이상 지장을 주는 경우 진단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의사가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 광장공포증의 치료

대표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합니다. 의사와 면담하여 공포감의 원인을 찾고 잘못된 생각을 교정합니다. 또한 공포감을 느끼는 장소나 그와 유사한 장소로 조금씩 환자를 노출시키면서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점 무뎌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우에 따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나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물치료를 진행하다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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