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이란?
비만은 몸 안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많은 상태랍니다.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안다면 아래의 식에 몸무게를 넣어서 계산해보세요.
체중(kg) ÷ 신장(m)의 제곱 = 체질량지수 (BMI)
체질량지수 결과가 25 이상이면 비만이라고 볼 수 있어요.
- 비만의 원인
비만은 왜 생길까요? 몸이 활동하면서 사용한 열량보다 음식으로 섭취한 열량이 더 많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왜 우리는 많이 먹을까요?
- 현대인의 대다수는 앉아서 공부하거나 일을 하고 있어요. 몸이 소비하는 열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죠. 하지만 먹는 음식은 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줄지 않을 수 있어요.
- 지방함량이 높은 식사, 채소와 과일이 부족한 식사, 지나친 알코올 섭취 같은 잘못된 식습관도 비만의 원인이 돼요.
- 가족 구성원도 비만인가요? 함께 살면 생활 습관도 비슷해져서 같이 비만이 될 수 있어요.
-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우울증 같은 질환이나 스테로이드, 항우울제 같은 약제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요.
- 비만의 문제점
비만을 미용상의 문제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비만의 진짜 문제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거예요. 비만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에요. 당뇨병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 부담이 가면 근골격계 질환이 생기기도 해요. 잠을 자면서 숨을 쉬기 어려운 수면 무호흡증도 비만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담석증이나 비알콜성 지방간, 난임과도 연관이 있어요.
비만은 심리적인 문제도 가져올 수 있어요.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했을 거에요. 비만에 대한 사회의 편견은 차별로 이어질 수 있어요. 우울감이 들거나, 자존감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해요.
비만 치료의 목적은 비만과 관련된 위험과 합병증을 줄이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서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노력’이 필요해요. 건강한 식사와 운동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체중을 감량해요. 평소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를 줄여서 먹기 시작해요.
- 비만의 식이요법
한 가지 음식만 먹지 말고 채소, 과일, 고기, 곡물류 등 다양한 음식을 드세요. 지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에요.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견과류를 드세요. 흰쌀과 흰 빵보다 현미와 통밀빵을 드세요. 섬유질이 많아서 금세 포만감이 느껴지고, 혈당도 빨리 오르지 않아요. 고기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로 선택하고, 될 수 있으면 튀기는 방법의 조리법보다는 삶거나 굽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마지막으로 음식을 살 때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보세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균형이 맞는지 확인하고 1회 섭취량 당 열량을 확인하세요.
- 비만의 운동요법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같은 땀이 나는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즉 하루에 2~30분은 꾸준히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무리한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처럼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하고 시간도 점점 늘려나가는 것이 좋아요.
- 비만의 행동요법
행동요법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의료진과 일상 행동, 습관을 살펴보고 건강한 활동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이에요. 식사할 때 평소보다 더 작은 식기를 사용하면 적은 음식이라도 꽉 차게 많이 먹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사용해요. 작은 습관부터 고쳐나가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어요.
- 비만의 기타 치료법
비만의 정도에 따라 의사의 진료 후 비만을 막아주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도 있어요.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이에요. 건강한 생활 습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하지만 식이요법과 운동을 함께 해야 효과가 커요. 고도비만이나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을 때는 수술로 위의 크기를 줄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을 때는 의료진과 상담하며 치료하는 것이 좋아요. 복용하는 약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면 진료를 받으면서 다른 약제로 바꾸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어요.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주변의 지지도 중요해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