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증 [Progeria]

반응형

  • 조로증이란?

 

조로증은 매우 드문 질환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상인보다 훨씬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질환이에요. 보통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에 사망하게 돼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인데, 엄마나 아빠가 해당 유전자를 물려주는 건 아니에요.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차이도 없어요. 죽상경화증이 아주 어린 나이부터 나타나서, 결국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질환이 사망의 원인이 돼요. 

 

  • 조로증의 증상

 

조로증이 있더라도 처음 태어났을 때는 다른 신생아들과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태어난 지 1~2년이 되면 성장이 지연돼서 다른 아이들보다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요. 만 두 살 즈음이 되면 증상이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해요. 탈모가 생겨서 눈썹과 머리카락이 사라져요. 머리는 큰데 턱은 좁아서 치아가 삐뚤게 자라요. 지방이 적고 피부도 노인처럼 얇고 주름이 져요. 

 

  • 조로증의 진단

 

조로증은 드러나는 증상을 확인하고,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으면 진단할 수 있어요. 증상은 전신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장기에 이상이 없는지, 특히 심장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조로증을 치료할 특별한 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주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으면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이마다 증상은 다를 수 있어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를 해요. 

현재는 조로증을 치료할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다양한 연구들이 계속되고 있어요. 주기적인 검진으로 예상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