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내출혈(뇌졸중)이란?
뇌내출혈은 뇌졸중의 일환으로 뇌 실질에서 발생하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파열되어 생기는 질환이에요. 뇌내출혈의 경우 출혈의 위치에 따라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삼킴장애 등의 장기적인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재발하는 경우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의 위험이 높아요. 그러므로 뇌출혈 발생 후 나타나는 증상을 관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관리가 중요해요.
- 삼킴장애의 식사요법
뇌출혈 발생 후에 많은 환자에게서 씹고 삼키는 것이 어려워지는 삼킴장애가 나타나요. 이 경우 수분과 음식의 충분한 섭취가 어려워 탈수 및 영양불량이 되기 쉽고, 음식물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 페렴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므로 의식저하가 있거나 삼킴장애가 심하여 입으로 섭취하는 것이 어려우면, 관을 통해 영양액을 주입하고, 점차 회복되면 입으로 식사하기 시작해요. 처음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때 씹고 삼키기 쉽도록 푸딩, 퓨레와 같은 젤 형태의 식품을 이용하며, 물이나 국물 등 묽은 액상 식품은 쉽게 사레를 유발하므로 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증상이 개선되면 점차 죽이나 밥과 같은 일반식사까지 진행이 가능해요.
삼킴장애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식사 전에는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위를 정리하고 식전에 충분한 휴식을 해요.
- 식사 중에는 소량씩 자주, 천천히 섭취하며, 입에 있는 음식은 여러 번 나누어 삼키고, 젓가락보다는 작고 평평한 숟가락을 사용해요. 또한, 고개는 약간 앞으로 숙인 채 식사하고, 머리가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해요.
- 식사 후에는 입안에 음식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식사 후 30분 정도는 바로 눕지 말고 충분한 소화 시간을 가져요.
- 뇌출혈의 재발 방지
뇌출혈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인 고혈압을 치료하며,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의 위험요인을 줄여야 해요.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식사를 해요. 매일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사를 해요.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제한하며 총 지방 섭취량을 줄이도록 해요. 체중과 허리둘레를 정상범위로 유지하고 술은 피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