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식사요법 Hemolytic-uremic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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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란?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심각한 합병증이에요. 주로 6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급성 신장 손상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을 특징으로 해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 구토, 설사(혈변) 등이고, 급성 신부전과 핍뇨, 고혈압, 단백뇨, 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식사요법

 

급성기나 설사가 심할 때는 수액으로 수분과 영양소 보충이 필요해요. 그리고 부종과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는 저염식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단백뇨, 신기능 저하와 이의 치료를 위한 투석 여부 등에 따라 단백질, 인, 칼륨 등 영양소 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요. 특히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은 혈액의 노폐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신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진단 초기부터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조심하는 것이 용혈성 요독 증후군 이후 만성신부전으로 진행을 다소 늦출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만성신부전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식사 조절이 필요하므로 개별적인 영양 상담을 받도록 해요

 

  • 올바른 식재료 관리와 조리

 

장출혈성 대장균은 제대로 익지 않은 고기, 생우유, 오염된 야채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올바른 식재료 관리와 조리법을 실천해요.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고, 조리도구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1. 식재료 구입과 보관 

  • 식재료는 미리 계획해서 청결 상태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 후 정량만 구입해요.
  • 육류는 구입 후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냉동 보관해요.
  • 냉장 온도는 0~5℃, 냉동 온도는 -18℃ 이하를 유지하도록 냉장고 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요.
  •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채소 등 품목별로 구분해서 보관해요.

 

2. 준비 시 

  • 조리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요.
  • 조리 전/후로 주방 위생과 조리 도구의 세척과 살균을 철저히 해요.

 

3. 조리 시

  • 원재료를 그대로 섭취하는 생야채는 야채/과일용 세척제를 이용하여 5분 침지 후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세척해요.
  • 냉동된 육류는 상온이 아닌 냉장 온도(5℃ 이하)에서 해동하거나 흐르는 물(4시간 이내) 또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해동해요.
  • 한 번 해동된 육류는 재냉동하여 사용하지 않아요.
  •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와 채소의 도마, 조리 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해요.
  • 완전히 해동된 육류로 조리하고, 중심부까지 모두 익을 수 있도록 충분한 가열 후 섭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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