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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
1)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호르몬 부조화로 인한 내분비 질환으로, 정확한 병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서는 남성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는 소견이 특징적이나, 남성 호르몬 증가가 없는 타입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있습니다. 발병율은 5-10%로 배란 장애로 인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대사 질환, 심혈관계 질환 및 자궁내막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명확히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으나, 대게 20세 이후 확진하게 되며, 진단을 유보하게 되더라도 의심되는 증상은 치료 가능합니다
2)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인가?
- 배란장애
35일 이상의 긴 주기(예를 들어, 두세달에 한번 생리를 하는 경우)의 불규칙한 생리를 경험하는 경우.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짧아도 21일 이상이며, 2주만에 발생하는 질출혈의 경우 정상 생리로 보기 어려운데, 배란 장애가 있는 경우 이러한 부정출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모두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체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증가 할수록 배란장애나 남성호르몬 관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남성호르몬 관련 증상
다모증, 여드름, 탈모
3) 어떻게 진단하나요?
- 의료진은 다낭성 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신체 진찰, 혈액검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때때로 산부인과 초음파를 보고 관련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진단과 치료는 왜 필요하나요?
- 당장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주로 배란장애나, 남성호르몬 관련 증상들 때문입니다. 배란장애가 계속될 경우, 자궁 내막의 주기적인 탈락(정상 월경)이 일어나지 않아 자궁 내막의 비정상적 증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자궁 내막 폴립,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자궁내막 병변이 발생할 수 있고, 자궁내막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당장은 아니지만, 살아가는 동안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 임신 합병증의 증가, 자궁내막암의 위험 증가 및 당뇨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5)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치료 중에는 관리가 매우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을 조절했을 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 과체중인 경우, 반드시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는 피부착색이 목 뒤나 팔 접히는 부위에 있는 경우 운동은 더욱 중요합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란 특징을 갖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뇨,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을 가지게 되므로, 유산소 운동 및 체중 조절을 통한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은 중요합니다.
- 배란장애의 경우 경구피임약이나, 주기적인 프로게스틴(황체호르몬)제제를 이용해 규칙적인 내막의 탈락을 유도함으로써 내막을 보호하고, 부정출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증상의 경우 경구 피임약이나, 남성 호르몬을 낮춰주는 약제를 시도해볼 수 있으며, 피부과와의 협진을 통해 제모, 바르는 연고나 크림 사용 등의 보조요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이외에도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등 기타 약제들을 다양한 증상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그 외의 질문들
- 다낭성 난소란 난소에 큰 물혹들이 있다는 말인가요?
3아닙니다. 다낭성 난소란 많은 수의 난포(난자를 가지고 있는 작은 물혹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이로 인해 난소의 크기가 약간 커질 수는 있지만 물혹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이 소견은 통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란 무엇인가요?
성인형 당뇨(제 2형 당뇨병)의 원인으로 일컬어 지는 특징으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는 정상적이지만, 몸이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체내의 당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세포로 잘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 쌓이게 됩니다. 이로써 몸은 당이 세포로 흡수되게끔 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과체중과 은 신체적 활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더욱 높이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이들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오래도록 모르다가, 제2형 당뇨나 내당능장애(당뇨 전단계)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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