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종양 [Benign neoplasm of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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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종양이란?

 

심장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심장에 생긴 혹, 덩어리를 심장종양이라고 말해요. 심장종양은 암인 악성 종양과 암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악성 종양은 다시 심장에서 시작된 경우와 다른 부위의 암에서 전이된 경우로 나뉘어요. 심장종양은 드문 종양이고, 악성 종양도 심장에서 시작된 것보다는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경우가 많아요. 심장에서 시작되는 양성 종양은 점액종이 많은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아요. 심장종양은 암이 아니더라도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면 제거해야 해요. 

 

  • 심장종양의 증상 

 

심장종양의 증상은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심장 기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경우까지 다양해요. 다른 이유로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때도 많아요. 종양이 커지거나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면 증상이 나타나요.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쉽게 숨이 차고 피곤해요. 종양이 심장 박동에 영향을 미치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어지럽거나 실신을 하기도 해요. 

심장종양은 커지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켜요. 점액종의 표면에는 혈전(피떡)이 잘 생기는데, 이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 혈액을 타고 이동하다가 동맥을 막아서 색전증을 일으켜요. 종양이 심장 판막이나 근육에 손상을 주기도 해요. 

 

  • 심장종양의 원인

 

종양이 생기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열했기 때문이지만, 세포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고, 때로는 명확히 드러나는 이유가 없기도 해요. 일부는 유전적 성향이 있기도 하고, 결절성 경화증 같은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해요. 

 

  • 심장종양의 진단과 치료

 

심장종양은 심장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CT나 MRI 같은 영상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양성 심장종양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수술로 제거해요. 가슴과 흉골(앞가슴뼈)을 열어서 수술하는 때도 있지만, 위치나 크기에 따라 로봇이나 흉강경을 사용해서 흉터를 적게 남기면서 수술을 할 수 있는 때도 있어요. 드물게는 심장이식을 고려하기도 해요. 악성 종양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해요. 

 

굉장히 드물긴 하지만, 심장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어요. 숨이 차고 쉽게 피곤하거나, 가슴 두근거림이 심하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치료 후에도 의사의 권고에 따라 주기적으로 심장 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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