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관련된 속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쥐 안 잡는 고양이라
☞ 소용없는 듯하던 것도 없어지고 난 후에는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됨을 이르는 말.
나막신 신고 돛단배 빠르다고 원망하듯
☞ 자기가 뒤떨어진 것은 깨닫지 못하고 남이 빨리 나아가는 것만 원망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손톱 곪는 줄은 알아도 염통 곪는 줄은 모른다
☞ 눈앞에 보이는 사소한 이해관계에는 밝아도, 잘 드러나지 아니하는 큰 문제는 잘 깨닫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 그른 줄 모르고 남만 그르다 한다
☞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남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저지른 잘못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는 그릇된 태도를 이르는 말.
저 늙는 것은 몰라도 아이 크는 것은 안다
☞ 자기 늙는 것은 깨닫지 못하여도 아이들이 자라는 것은 하루가 다르게 그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말.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 몹시 둔하여 깨닫지 못할 사람에게는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효능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 자기의 허물을 깨닫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점 치고 문지른다
☞ 경점 치는 군사가 경점 칠 시간이 아닌데 경점을 치고 나서 자기의 잘못을 깨달아 북이나 징을 문질러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 한다는 뜻으로, 일을 그르쳐 놓고 어찌할 바를 몰라 자기의 잘못을 얼버무리려 함을 이르는 말.
이야기 장단에 도낏자루 썩는다
☞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을 깨닫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다시 보니 수원 나그네
☞ 누군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전부터 잘 아는 수원 나그네였다는 뜻으로, 처음엔 누군지 몰라보았으나 깨달아 알고 보니 알던 사람이라는 말.
입에서 구렝이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모른다
☞ 아무 말이나 가리지 아니하고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봉사 단청 구경
☞ 눈먼 봉사가 단청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사물의 참된 모습을 깨닫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 사람은 오래 살면 살수록 경험을 많이 쌓아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게 되지만 물건은 오래되면 될수록 쓸데없게 되고 만다는 뜻으로, 경험 많은 늙은이의 지혜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늘 천 하면 검을 현 한다
☞ 하나를 가르치면 둘, 셋을 앞질러 가며 깨달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스는 줄은 모른다
☞ 눈앞에 보이는 사소한 이해관계에는 밝아도, 잘 드러나지 아니하는 큰 문제는 잘 깨닫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