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의 식사요법 Thyroi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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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질환이란?

 

갑상선은 목의 후두와 기관지 사이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갑상선호르몬 분비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갑상선암이나 염증으로 갑상선의 기능이나 형태에 이상이 생긴 경우를 갑상선질환이라고 해요.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대사작용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나비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 적게 만들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하는데 주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병이 있어요. 또한, 갑상선호르몬 분비에는 아무런 이상 없이 갑상선의 크기만 커지는 것을 갑상선종이라 하고, 갑상선의 일부분만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를 갑상선결절이라고 하는데 이중 악성결절들을 갑상선암이라고 해요.

 

  •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갑상선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기초 대사가 증가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쉽게 피곤해지고, 신경적 흥분으로 인한 신경질적 상태, 안구 돌출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체내 열량 소모가 많아서 식사량이 늘어나도 체중감소 및 근육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사로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해요. 만약 방사선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치료 2주 전부터 식사에서 요오드를 제한하는 저요오드식이 필요해요.

 

  • 갑상선기능저하증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신진대사가 감소해 쉽게 피곤해지고 추위를 쉽게 타며 식욕이 없어 식사를 많이 하지 못해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반대로 체내 열량 소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할 수 있지만, 열량 부족과 영양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량 섭취하도록 해요. 한국인의 경우 요오드함유 식품의 섭취 빈도가 높아 요오드 권장 수준의 약 3배 가까이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어패류 등을 적정량 포함한 균형식을 권장하는데, 균형적인 식사 시 적절한 요오드함량은 충족되기 때문에 요오드섭취가 필요 이상으로 과다해질 수 있는 즙이나 달인물, 액기스, 환, 가루와 같은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하도록 해요.

 

  • 갑상선종

 

갑상선종의 경우 갑상선이 부을수록 기도를 눌러 쉰 목소리가 나고 식도를 누르게 되면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하고, 반찬을 다지거나 갈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 갑상선암

 

갑상선에 악성종양이 생기게 되는 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하는데,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균형적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권장해요. 다만 수술 후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시에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요오드 섭취를 일정기간 엄격히 제한하는 식사요법 실천을 위해 임상영양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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