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 Taylor Sw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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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테일러 앨리슨 스위프트
Taylor Alison Swift
출생
1989년 12월 13일 (34세)
펜실베이니아 주 웨스트 레딩
국적
미국 국기
 미국
신체
180cm
가족
외할머니 마저리 핀리(1928년 10월 5일 ~ 2003년 6월 1일)
아버지 스콧 킹즐리 스위프트(1952년생)
어머니 앤드리아 스위프트(1958년생)
남동생 오스틴 스위프트(1992년생)
종교
기독교
직업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배우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
데뷔
2006년 정규 1집 Taylor Swift
(데뷔일로부터 +6366일, 17주년)
활동
2003년 - 현재
장르
팝, 팝 록, 컨트리 뮤직, 포크
별명
Tay, T Swizzle, 텔러, 수입푸드, TS
재산
11억달러 (한화 약 1조 4890억 원)

 

 

2006년 데뷔한 이래 19년차가 된 2024년 현재까지 꾸준히 최정상의 위치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이다. 1집부터 10집에 이르기까지 단 한개의 앨범도 실패한 적이 없다. 1~3집에서는 컨트리 뮤직을 하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 느낌으로 사랑받았다면 4집부터는 팝 음악으로 전향해 월드와이드로 주목받기 시작해 5집 1989로 세계적 팝스타로서 인기를 누렸다. 그렇게 정점을 찍을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그 이후에도 꾸준히 롱런하더니 지금은 10집 Midnights부터 그후에 이어지는 The Eras Tour에 이르기까지 가히 엄청난 반응과 1989 시절을 뛰어넘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일러가 투어를 다니는 도시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으며 이러한 테일러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단독 인물로는 최초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까지 선정되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가수 최초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4번 수상한 가수이다.

보통 일반적인 가수들이 음원, 앨범, 평단, 투어 등에서 특정 부분에만 강세를 보이고 다른 부분들은 약세인 경우가 많은데 테일러는 모든 부분에서 강세인 압도적인 커리어를 보유 중이다. 당장 음원부분에선 Midnights 앨범으로 빌보드 핫 100 탑10을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웠고,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많이 재생된 가수이며, 현재까지 2억장 이상의 앨범세일즈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투어 부분에선 전체일정의 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역대가수 최초로 투어 수입 10억달러를 돌파하였다.

데뷔 이래 모든 곡을 본인이 단독, 혹은 공동작업하며 평론 쪽에서 항상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4번 수상한 최초의 아티스트다. 투어 부분에선 2023년부터 진행중인 The Eras Tour가 일정 중 절반 이상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역대 가수 최초로 투어 수입 10억달러를 달성하였다. 심지어 투어 실황 영화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까지 엄청난 수입을 거뒀다. 2018년까지 발매한 단 6개의 앨범으로 역대 빌보드 아티스트 8위를 기록하였으며 이후에 그녀가 낸 앨범들과 그 성과들을 생각했을때 현재는 훨씬 높은 순위가 예상된다.


펜실베이니아 주 레딩에서 메릴린치의 재정 자문가로 일하는 금융 전문가인 아버지 스캇 스위프트와 광고대행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어머니 앤드리아 스위프트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경제와 경영분야 전문가인 스위프트 부부는 원래 테일러가 사업가가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나중에 사업가 생활을 할 때 여성이라고 무시당할 여지를 없애려고 그녀의 이름을 중성적인 느낌의 테일러(Taylor)로 정했다.

그러나 테일러는 어려서부터 학교 뮤지컬 무대에 서거나 부모님을 졸라 뉴욕에 가서 보컬 레슨을 받는 등 가수로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야망과 열심을 보였고 테일러의 부모는 자신들의 계획과는 매우 다른 딸의 꿈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테일러는 12살부터 컴퓨터 수리기사이자 뮤지션인 로니 크레이머로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기타를 배우면서 테일러는 샤니아 트웨인에게 매료되어 컨트리 음악을 하고자 했고 테일러는 가족의 도움으로 컨트리 음악의 성지인 내슈빌 중에서도 음반사, 스튜디오, 라디오, 작곡가들이 밀집한 Music Row에 커버곡과 자신의 자작곡이 담긴 데모 CD를 돌리기 시작한다.

그 결과 테일러는 14살이 되던 해인 2003년, 내슈빌에서 RCA 레코드가 주최한 쇼케이스에 참가해 자신이 만든 곡으로 무대를 펼쳐서 RCA 레코드사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RCA 레코드사에서는 테일러에게 자작곡이 아닌 커버곡을 부르게 한데다가 테일러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데뷔 앨범 제작을 계속 늦추었고 결국, 테일러는 RCA 레코드사와의 계약을 해지한다.

이 즈음 테일러의 아버지는 직장을 아예 메릴린치 내슈빌 지점으로 옮기고 딸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테일러의 가족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테네시 주 내슈빌로 이사하였다. 이후 테일러는 내슈빌의 여러 카페나 펍에서 공연하며 동료 뮤지션들과 친분을 쌓는데 특히, 먼저 가사를 짓고 악기를 연주하며 이와 어울리는 멜로디를 붙이는 방식으로 곡을 작곡하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리즈 로즈의 작곡법에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테일러는 어릴적부터 비틀즈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하며, 비틀즈와 폴 매카트니의 구할 수 있는 모든 테이프와 음반을 구매해서 들으며 비틀즈의 작곡 방식을 공부했다고 한다.

2005년, 내슈빌의 블루버드 카페에서 레코드 관계자들이 모여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쇼케이스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테일러는 자작곡으로 쇼케이스에 참가했고 이런 테일러를 눈여겨 본 인디 레이블 빅 머신 레코드의 사장 스콧 보체타의 제안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빅 머신 레코드와 계약하면서 본격적으로 데뷔 앨범을 준비하게 된다. 이때 테일러의 아버지는 빅 머신 레코드의 주식 일부를 사들여서 레코드사의 주주 중 한 사람이 되었다.

테일러의 가장 두드러지는 음악성은 단연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꼽을 수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곡 모두를 자신이 단독으로 또는 공동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한다. 2006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 때 부터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놀랍게도 이 때 나이가 17세이다. 테일러는 데뷔 앨범에 자신의 청소년기에 있었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에 담아냈으며, 이걸 컨트리 뮤직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정규 2집 《Fearless》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 이후 테일러가 진짜로 작곡을 했는지 의심하는 이들이 나타났고, 테일러는 정규 3집 《Speak Now》의 전곡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우며 논란을 종식시킨다. 이는 한 곡에 5~6명씩, 많으면 10명 이상이 달라붙어서 공동작업을 하는 경우가 태반인 팝 음악계에서는 실로 대단한 것이다. 또한, 송라이팅 과정을 기록한 영상들과 공동 작곡가들의 증언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완성된 곡에 가사 몇 소절 적고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싱어송라이터 마케팅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기도 하다.

테일러는 1990년대 중반부터 급부상한 컨트리 팝의 계보를 이으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1990년대의 샤니아 트웨인과 여러 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테일러 본인 역시 샤니아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통 컨트리를 애호하는 사람들이나 안티들은 스위프트가 추구하는 음악 노선이 컨트리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데 4집 이후부터는 컨트리보다는 팝 위주로 노래를 내고 있어 더 이상 컨트리 가수라고 분류하지 않는다. 팝으로 전향한 이후로부터는 마돈나 등의 가수에게 영감을 받았음을 드러냈다. 팝으로 전향하자마자 두번째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020년 포크 색채가 짙은 《folklore》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evermore》로 컴백해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2021년의 두개의 컨트리 음반 재녹음 앨범를 발매, 2022년에는 다시 팝 앨범으로 컴백, 2023년에는 다시 컨트리 재녹음 앨범을 발매하면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성을 보이고 있다. 주요 매체에서는 테일러의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매번 높은 평가를 하고 있으며 역사상 단 4명뿐인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3회 수상자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이러한 테일러의 싱어송라이터 면모들은 거대한 팬덤 형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테일러가 현재도 대중들의 응원과 팬덤이 받쳐주는 것은 테일러가 갖고 있는 아티스트로써의 면모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겪은 일을 작사를 통해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또한 이를 대중들에게 공감성 있게 보여주는 것이 테일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능력인 것이다.

테일러의 가사들을 자세히 보면 연결되는 곡들이 많은데, 이러한 점을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 중에 하나이다. 아래 목록은 직접적으로 대응되는 가사의 일부로 실제로 더욱 많으며 간접적으로 다른 곡을 레퍼런스하거나 소재를 공유하는 곡은 엄청나게 많다. 10개에 이르는 정규앨범과 2개의 재녹음 앨범에 추가된 곡까지, 끊임없는 변주를 통해 본인의 삶과 경험을 엮어나가 수많은 팬들의 공감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지속적으로 얻어내었다고 할 수 있다.

1집 《Taylor Swift》는 열애, 우정, 그리고 불안을 다루는 십대 시절의 삶에 대해 노래하였다. 음악적으로는 팝 요소를 가지고 있는 컨트리 뮤직이며, 기타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들을 사용하였다. 후에 노래하는 컨트리 팝 음반의 기초를 닦았다고 여겨진다. 메인스트림적인 감성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송라이팅 능력은 이 때 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데뷔와 함께 이 음반으로 컨트리 음악 청취자를 젊은 층으로 확장시키기도 했다.

2집 《Fearless》는 팝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컨트리 팝, 팝 록 음반으로 1집보다 장르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0대 때 겪은 개인적인 열애에서 나온 스위프트의 감정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져, 가사에서는 사랑에 빠진 것부터 실연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정면을 탐구한다. 모든 수록곡은 사랑의 복잡함을 포용하는 자신의 용기를 묘사하는 것이기에 앨범명을 두려움을 모른다는 뜻의 Fearless로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작사나 작곡을 통한 스토리텔링 솜씨가 호평을 받았다. 이 앨범은 컨트리 음반 중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음반이며, 특히 2010년에 진행된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음반이 올해의 음반 상을 수상하면서, 당시 20살이었던 테일러 스위프트를 최연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로 만들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컨트리 시절 대표곡이자, 발매 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콘서트에서 아직까지 부르는 곡인 Love Story와 You Belong With Me가 속해 있는 앨범이다.

3집 《Speak Now》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곡의 작곡, 작사를 혼자 도맡아한 앨범으로 컨트리 음반이지만 팝과 록의 색깔이 한층 더 강해진 앨범이기도 하다. Fearless 이후의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이후, 겪은 여러가지 일과 사건들 그리고 연애를 포함한 여러 인간관계 등의 이야기를 시적인 가사로 잘 풀어냈다. 이 앨범의 특징으로는 긴 러닝 타임을 가진 곡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 곡이 4분을 넘으며 5분, 6분을 넘는곡도 꽤 존재한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은 'Long Live'는 테일러가 처음으로 쓴 팬송이기도 하다. 3집 이후 컨트리 시상식을 포함한 여러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라이브 무대에는 자주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온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부른 Back To December가 대표적. 거장이나 뛰어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 사람에게만 기립박수를 보내는 시상식의 특성상,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보기 힘든 스위프트의 무대에 다들 기립박수를 보낸다는 것은 다른 가수들 또한 그녀를 음악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4집 《Red》는 희미해지는 컨트리와 짙어지는 팝의 연장선에 놓여있는 앨범이다. 팝,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가 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어, 앨범이 유기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각각 팝,락 장르로 분류되는 리드 싱글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와 세 번째 싱글 "I Knew You Were Trouble."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테일러의 음악 장르를 이제 과연 컨트리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생겨났다. 네 번째 싱글도 컨트리라고는 볼 수 없는 "22"로 선정되면서 그 논란은 더욱 심화되었다. 현재 4집은 테일러의 앨범 중 가장 평단의 평가가 높은 작품으로, 당시 논란이 되던 컨트리와 팝의 애매한 경계선이 지금 와서는 오히려 '가장 테일러 스위프트스러운 앨범'으로 회자되게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앨범 타이틀을 Red인 이유는 "사랑을 하면서 경험했던 열병, 질투, 좌절감, 오해, 그리고 모든 사랑스러운 감정들을 돌이켜 봤을 때 그 모든 것이 붉은 색으로 보였기 때문에"라고 한다.  테일러는 이 앨범으로 미국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스타로 발돋음했다.

5집 《1989》 앨범에서는 컨트리에서 팝으로 완전히 전향한 것을 알 수 있다. 컨트리 가수 였던 테일러였는데, 팝 장르를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팝의 진수를 보여줬다. 팝으로 시작해서 팝으로 끝을 냈다. 첫 트랙부터 보면 기타 대신 전자음과 드럼 위주로 흘러가며 80년대 신스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음악을 선보인다. 리드 싱글인 "Shake It Off"은 발매 당시 모두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으나, 이 곡은 테일러 디스코래피 역사상 최대 히트곡이 되었으며, 남들의 질타와 상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일종의 선언 같은 곡이다. "Blank Space"에서는 대중이 바라보는 자신을 유머러스하게 까는 가사를 쓰며 재치있는 작사 능력을 보여주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켄드릭 라마의 피쳐링이 더해진 곡 Bad Blood도 존재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전성기의 중심에 서있는 앨범이다. 그래미어워드에서 두번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면서, 음악성과 상업성을 모두잡은 2010년대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된다.

6집 《reputation》 앨범은 감정이 절제되며 어두운 분위기로, 예전 테일러 스위프트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앨범이다. 앨범 발매 전, 어느 부부와의 충돌 이후 '스네이크' 라고 조롱을 받던 테일러였는데, 이를 정면 승부하듯 인스타의 모든 게시물을 내리고 '뱀' 이미지 하나만 올리면서 컴백을 암시했다. 그 곡이 "Look What You Made Me Do"였으며, 특정인을 저격하기도 했다. 가사에서는 Old Taylor는 죽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이처럼 해당 앨범에서 테일러는 전작들과 다르게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다만, 후반 트랙들은 조 알윈에 대한 러브 송을 비롯해, 잔잔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구성되어있다.

7집 《Lover》 앨범은 6집과 완전히 상반되는 분위기의 앨범이다.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 듯한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1~3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컨트리 향수를 재등장시켜 Old Taylor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6집에서 자신의 평판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7집은 타이틀부터가 'Lover'인 만큼 사랑 노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랑에 대한 탐구가 이번 앨범 전체 내용을 관통한다. 또한 사랑 노래 외에도 사회로 시선을 돌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있는 곡들도 존재한다. 앨범 트랙을 살펴보면 성차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The Man", LGBTQ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You Need To Calm Down", 2016년 미국 대선을 언급하는 등 정치적 견해를 담은 트랙 "Miss Americana & The Heartbreak Prince"이 존재한다. 발매 당시, 리드싱글 ME!의 가사가 유치하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전체 앨범을 발매한 후에는 좋은 평가를 들었다. 당시에는 테일러의 커리어 중 커리어 로우로 기록될 수도 있었으나, 2023년 Cruel Summer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테일러의 최대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8집 《folklore》 앨범은 코로나19 이전 '과거의 선택' 과 '과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풀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 중에 겪은 감정들을 가장 잘 드러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5, 6, 7집에서 꾸준히 넣어오던 신스팝 요소를 배제시킨채 인디 포크, 얼터너티브 록에 가까운 음악을 선보였다. 가수가 장르를 바꾸기란 쉽지 않은데, 테일러는 벌써 두번째나 장르를 바꾸는 시도를 했다. 또한 가사 전체를 운율과 라임을 맞추어 작사했다. 수록곡 중 "cardigan"과 "august" 그리고 "betty"는 테일러가 가상으로 설정한 십대 청소년들의 삼각관계에 대해 다룬 노래이다. 노래마다 시점이 다르며,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잘 짜여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앨범의 여러 요소들은 음악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 앨범으로 테일러는 그래미에서 세번째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9집 《evermore》은 8집 앨범과 자매 앨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얼터너티브 락과 인디 그리고 포크 장르에 가까운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작은 묵직한 사운드의 포크 음악이 주였다면 이번 정규 9집은 거기에 리드미컬적인 느낌으로 팝 색체를 더했다. 그런데 이게 대중성을 잡았다기 보다는 실험적인 음악이 됐다는 평이 주류이다. 테일러의 앨범 중 가장 특이한 사운드가 많이 담겨 있다. 포크로어 이후 5개월만에 발매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어 많은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10집 《Midnights》는 '일생 동안 경험한 열세 번의 잠 못 이루는 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밤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콘셉트로, 느린 템포와 조용한 분위기, 깜깜한 밤하늘이 연상된다. 앨범의 사운드는 매우 현대적이며,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신시사이저로 가득하다. 또한 이번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반적인 내면을 표현한 앨범이다. 특히 리드 싱글인 "Anti-Hero"를 통해 테일러의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오랜만에 팝으로 컴백한 앨범인 만큼, 동시에 진행되는 투어와 함께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최초로 4번 수상한 아티스트가 됐다.

연예인 중에서도 부동산 업계 큰 손으로 유명하다. 맨해튼, 내슈빌, LA, 로드 아일랜드에서 1억 5,000만 달러 가치에 이르는 7곳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포브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소득순위 중 2010년 30대 이하 유명인 소득 순위에서 4,500만달러를 벌어들여 5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도 4,500만 달러를 벌어 3위에 랭크. 2012년에는 5,700만 달러로 여가수 소득순위에서는 2위에 랭크했다. 같은 해 여가수 소득 순위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100만 달러 정도 차이가 났고, 남녀 통합 가수 소득 순위에서는 공동 8위에 랭크했다.

2013년에는 5,500만 달러를 벌어 남녀 가수 소득 순위 8위에 올랐다. 2014년에는 6,400만 달러로 비욘세에 이어 여가수 소득 2위를 했다. 5집 앨범 1989으로 세계를 휩쓸어버린 2015년에는 무려 8,0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2016년에는 1억 7천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드디어 여가수 소득 순위 1위 겸, 남녀 통합 가수 소득 순위 1위 자리를 단 한 번에 거머쥐게 된다. 2017년에는 4,400만 달러, 2018년에는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2019년에는 1억 8천만 달러를 벌어 들이면서 다시 한 번 더 여가수 소득 순위 1위가 되었다.

2018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셀럽 여성 부호 100인 순위에서 60위로 선정되었는데 테일러가 유일한 20대였다. 즉,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20대 여성 아티스트라는 것이다. 2019년 12월 13일 기점으로 30대로 진입함으로써 과거의 기록이 되어버렸다.

2018년 11월에는 기존의 소속사 빅 머신 레코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리퍼블릭 레코드로 이적하였다. 소속사를 옮기면서 계약금으로 2억 달러(한화 2,200억원)를 받았는데, 이는 역대 여가수 계약금 1위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계약금, 6집 투어 수익이 합산되는 2019년 소득 순위에서 엄청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를 보다시피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빠짐없이 소득 순위권에 들고 있다. 이렇게 10년 내내 엄청난 돈을 쓸어담으면서 2019년 포브스에서 발표된 2010년대 음악가 소득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9500억 원으로 남녀합산 2위에 올랐는데 여자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2020년부터 테일러는 왕성하게 활동을 하며 재산을 3억 6500만 달러에서 2021년에는 5억 5000만 달러로, 2022년에는 5억 7000만 달러로, 2023년에 7억 4000만 달러까지 3년 사이에 2배 이상을 불렸다. 여기에서 테일러의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2022년에는 마돈나를 뛰어넘고 여가수 재산 순위 2위를 달성하였다.

2023년 부터 The Eras Tour를 돌고 있는데 Pollstar 리포트에 따르면 23회의 북미 투어에서 약 3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으며 53회의 미국 공연으로만 한화 1조가 넘는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당 수익이 1360만 달러로, 큰 격차로 역대 투어 수익 1위를 차지하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117회의 공연이 예정된 이번 투어는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은 투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세계 투어 수익 역대 1위 기록이 유력하다. 

2023년 10월 27일, 미국 블룸버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녀가 소유한 집의 현재 추정 가치와 스트리밍 등 음반 수익, 콘서트 수익 등 확인 가능한 자산과 수익을 근거로 순자산을 책정한 결과, 총자산이 11억 달러(한화 약 1조 3,895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오로지 자신의 본업만으로 현재의 자산을 갖게 된 몇 안 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2023년 한해에만 2조 4천억을 벌었다.

2018년 갑작스레 전통 컨트리 밴드 슈가랜드의 노래 'Babe'의 가사를 공동 작업한 것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Babe'는 Red 앨범의 수록곡이었다가 캔슬됐다고 밝혀졌다. 해당 곡은 컨트리 팝이 아닌 전통적인 컨트리 음악을 다루는데, 이런 모습은 테일러의 3집인 'Speak Now' 이후로 거의 못 봤던 모습이니 반갑다는 반응이 대다수. 이때만 해도 의외라는 사람이 많았지만, 막상 그 뒤로는 folklore나 evermore 같이 컨트리 느낌이 많이 가미된 음반을 내기도 했고 재발매 음반을 내면서 컨트리 장르의 미발매곡들도 여럿 수록하는 등 컨트리 음악을 다시 자주 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상식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석에서 혼자 서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누구인가 상관 없이, 2023년 그래미아워드에서는 전 남친 해리 스타일스가 무대를 할 때도 혼자 일어나서 무대를 즐겼다. 2024년 그래미 아워드에서도 올리비아 로드리고 무대를 할 때 혼자서서 즐기는 모습이 관측됐다.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다족류 전문가인 데릭 헤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주키즈'(ZooKeys)에 새로 확인된 노래기 17종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 중 하나에 '나나리아 스위프타이'(Nannaria swiftae)라는 학명을 붙였다.
2022년 5월 뉴욕 대학교 졸업식에서 명예 미술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뉴욕대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커리어, 작곡 스타일, 음악 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가 개설된 적이 있었으며 졸업식에서 테일러는 20분 가량의 연설을 펼쳤다. 연설 번역 풀버전
2024년도 학기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다루는 강의가 개설된다. 2023년 11월 30일,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 교수인 스테파니 버트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새로운 수업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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