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
[풀이] 일을 보러 가니 공교롭게 장이 서는 날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풀이] 자기가 남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남도 자기에게 좋게 한다는 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풀이]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풀이] 더 바스락거리는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나무란다는 뜻으로, 자기의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남의 허물만 나무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재는 게 편
[풀이] 모양이나 형편이 서로 비슷하고 인연이 있는 것끼리 서로 잘 어울리고, 사정을 보아주며 감싸 주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풀이]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나무는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잎이 흔들려서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는 뜻으로, 자식을 많이 둔 어버이에게는 근심, 걱정이 끊일 날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
[풀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면 지조 없이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풀이] 감기까지도 남에게 주지 않을 만큼 지독하게 인색하다는 말.
값싼 비지떡
[풀이]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그만큼 나쁘게 마련이라는 말.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풀이] 값이 같거나 같은 노력을 한다면 품질이 좋은 것을 택한다는 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풀이] 돈을 벌 때는 천한 일이라도 하면서 벌고 쓸 때는 떳떳하고 보람 있게 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풀이] 형편이나 사정이 전에 비하여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의 미천하거나 어렵던 때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잘난 듯이 뽐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풀이] 무슨 일이든지 거기 필요한 준비가 있어야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나무란다
[풀이] 결점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면서, 조금 덜한 사람이 더한 사람을 흉볼 때에 변변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는 말.
계란으로 바위 치기
[풀이] 대항해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풀이] 고기의 참맛을 알려면 겉만 핥을 것이 아니라 자꾸 씹어야 하듯이,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 할 말은 시원히 다 해 버려야 좋다는 말.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풀이] 어려운 일이나 고된 일을 겪은 뒤에는 반드시 즐겁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제일 곱다고 한다
[풀이] 어버이 눈에는 제 자식이 다 잘나고 귀여워 보인다는 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풀이] 실행하기 어려운 것을 공연히 의논함을 이르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풀이] 공들여 쌓은 탑은 무너질 리 없다는 뜻으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풀이]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풀이]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굶어 보아야 세상을 안다
[풀이] 굶주릴 정도로 고생을 겪어 보아야 세상을 알게 된다는 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풀이] 어떤 원칙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둘러대기에 따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물에 걸린 고기 신세
[풀이] 이미 잡혀 옴짝달싹 못 하고 죽을 지경에 빠졌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금강산 구경도 먹은 후에야 한다(금강산도 식후경)
[풀이]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배가 고파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풀이] 아무 관계 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꿩 대신 닭
[풀이] 꼭 적당한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꿩 먹고 알 먹고
[풀이]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상의 이익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풀이] 남의 일에 공연히 간섭하고 나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풀이] 기역 자 모양으로 생긴 낫을 보면서도 기역 자를 모른다는 뜻으로, 아주 무식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풀이] 아무도 안 듣는 데서라도 말조심해야 한다는 말.
내 코가 석 자
[풀이]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누워서 침 뱉기
[풀이]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도리어 자기가 해를 입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풀이] 옳고 그름이나 신의를 돌보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 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닭 쫓던 개 울타리 넘겨다보듯
[풀이] 개에게 쫓기던 닭이 지붕으로 올라가자 개가 쫓아 올라가지 못하고 지붕만 쳐다본다는 뜻으로, 애써 하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남보다 뒤떨어져 어찌할 도리가 없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둑이 제 발 저리다
[풀이] 지은 죄가 있으면 자연히 마음이 조마조마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풀이] 잘 아는 일이라도 세심하게 주의를 하라는 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풀이] 조금 주고 그 대가로 몇 곱절이나 많이 받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풀이] 잘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등잔 밑이 어둡다
[풀이] 대상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대상에 대하여 잘 알기 어렵다는 말.
땅 짚고 헤엄치기
[풀이] 일이 매우 쉽다는 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풀이]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스스로 뽐내는 사람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마른하늘에 날벼락
[풀이] 뜻하지 아니한 상황에서 뜻밖에 입는 재난을 이르는 말.
말만 잘하면 천 냥 빚도 가린다
[풀이] 말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니 말할 때는 애써 조심하라는 말.
말이 씨가 된다
[풀이] 늘 말하던 것이 마침내 사실대로 되었을 때를 이르는 말.
모기 보고 칼 빼기
[풀이] 시시한 일로 소란을 피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풀이]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남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는 말.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풀이] 제일 급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되어 있다는 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풀이] 잘되리라고 믿고 있던 일이 어긋나거나 믿고 있던 사람이 배반하여 오히려 해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풀이] 바늘을 훔치던 사람이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결국은 소까지도 훔친다는 뜻으로, 작은 나쁜 짓도 자꾸 하게 되면 큰 죄를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난다
[풀이] 사람이 매우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겼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