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풀이] 말은 비록 발이 없지만 천 리 밖까지도 순식간에 퍼진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방귀 뀐 놈이 성낸다
[풀이] 자기가 방귀를 뀌고 오히려 남보고 성낸다는 뜻으로, 잘못을 저지른 쪽에서 오히려 남에게 성냄을 비꼬는 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풀이] 발보다 거기에 붙은 발가락이 더 크다는 뜻으로, 기본이 되는 것보다 덧붙이는 것이 더 많거나 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풀이]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여 하면 훨씬 쉽다는 말.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풀이] 교양이 있고 수양을 쌓은 사람일수록 겸손하고 남 앞에서 자기를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풀이]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빛 좋은 개살구
[풀이]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지만 맛은 없는 개살구라는 뜻으로,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풀이] 여러 사람이 저마다 제 주장대로 배를 몰려고 하면 결국에는 배가 물로 못 가고 산으로 올라간다는 뜻으로, 주관하는 사람 없이 여러 사람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면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풀이] 새벽에 뜰 달을 보겠다고 초저녁부터 나가서 기다리고 있다는 뜻으로, 일을 너무 일찍부터 서두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풀이] 서당에서 삼 년 동안 살면서 매일 글 읽는 소리를 듣다 보면 개조차도 글 읽는 소리를 내게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분야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그 부문에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지식과 경험을 갖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마가 사람 죽인다
[풀이] 그럴 리야 없을 것이라 마음을 놓거나 요행을 바라는 데에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예방해 놓아야 한다는 말.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
[풀이] 어쩌다 우연히 이루거나 알아맞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풀이] 소를 도둑맞은 다음에서야 빈 외양간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느라 수선을 떤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비꼬는 말.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풀이] 언덕이 있어야 소도 가려운 곳을 비비거나 언덕을 디뎌 볼 수 있다는 뜻으로, 누구나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시작하거나 이룰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풀이] 떠들썩한 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하여 실속이 없거나 소문이 실제와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풀이] 든든히 박힌 소의 뿔을 뽑으려면 불로 달구어 놓은 김에 해치워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지 하려고 생각했으면 한창 열이 올랐을 때 망설이지 말고 곧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수박 겉 핥기
[풀이]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 딱딱한 겉만 핥고 있다는 뜻으로,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풀이] 남의 잘못을 드러내어 말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
[풀이] 잘 아는 일이라도 세심하게 주의를 하라는 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풀이]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있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풀이] 별안간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풀이] 겉으로는 얌전하고 아무것도 못 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딴짓을 하거나 자기 실속을 다 차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풀이] 지지리 못난 사람일수록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말.
언 발에 오줌 누기
[풀이] 언 발을 녹이려고 오줌을 누어 봤자 효력이 별로 없다는 뜻으로, 임시변통은 될지 모르나 그 효력이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사태가 더 나빠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엎어지면 코 닿을 데
[풀이] 매우 가까운 거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
[풀이]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변변치 못한 사람이라고 놀림조로 이르는 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풀이] 자기의 능력 밖의 불가능한 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
우물 안 개구리
[풀이] 넓은 세상의 형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울며 겨자 먹기
[풀이] 맵다고 울면서도 겨자를 먹는다는 뜻으로,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못하여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풀이] 웃는 낯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침을 뱉을 수 없다는 뜻으로, 좋게 대하는 사람에게 나쁘게 대할 수 없다는 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풀이] 꺼리고 싫어하는 대상을 피할 수 없는 곳에서 공교롭게 만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풀이] 아무리 익숙하고 잘하는 사람이라도 간혹 실수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풀이] 잘못이 명백히 드러나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풀이] 한참 단잠 자는 새벽에 남의 집 봉창을 두들겨 놀라 깨게 한다는 뜻으로, 뜻밖의 일이나 말을 갑자기 불쑥 내미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풀이] 어떤 사물에 몹시 놀란 사람은 비슷한 사물만 보아도 겁을 냄을 이르는 말.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풀이] 잘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작은 고추가 더 맵다
[풀이]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재주가 뛰어나고 야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풀이] 수고하여 일한 사람은 따로 있고, 그 일에 대한 보수는 다른 사람이 받는다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풀이] 몹시 고생을 하는 삶도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풀이] 아무리 눌려 지내는 미천한 사람이나, 순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기면 가만있지 아니한다는 말.
짚신도 제짝이 있다
[풀이] 보잘것없는 사람도 제짝이 있다는 말.
티끌 모아 태산
[풀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모이면 나중에 큰 덩어리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풀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도 그것을 변명하고 이유를 붙일 수 있다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풀이]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 처하더라도 살아 나갈 방도가 생긴다는 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풀이]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풀이] 깊은 산에 있는 호랑이조차도 저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찾아온다는 뜻으로, 어느 곳에서나 그 자리에 없다고 남을 흉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풀이] 아무리 위급한 경우를 당하더라도 정신만 똑똑히 차리면 위기를 벗어날 수가 있다는 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풀이] 적은 힘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에 쓸데없이 많은 힘을 들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