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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 모음 시작 단어 (ㅈ,ㅉ) - 두번째
제 털 뽑아 제 구멍에 박기(박다) |
제 팔꿈치는 물지 못한다 |
제 팔자 개 못 준다 |
제 피리에 제가 춤춘다 |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
제 흉 제가 모른다 |
제 힘 모르고 강가 씨름 할까 |
제가 갈 길은 제가 걸어야 한다 |
제가 기른 개에게 발꿈치 물린다 |
제가 기른 자식도 장가보내면 사촌 된다 |
제가 놓은 덫에 치이다 |
제가 눈 똥에 주저앉는다 |
제가 제 무덤을 판다 |
제가 제 뺨을 친다 |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은 흥이 난다 |
제갈량이 왔다가 울고 가겠다 |
제갈량이 칠성단에서 동남풍 기다리듯 |
제게서 나간 것이 제게로 돌아온다 |
제년 팔월에 먹은 오려송편이 올라온다 |
제를 제라니 샌님보고 벗하잔다 |
제물에 녹장이 난다 |
제물에 배를 잃어버렸다 |
제비가 기러기의 뜻을 모른다 |
제비가 높이 떠돌면 날이 갠다 |
제비가 사람을 어르면 비가 온다 |
제비가 새끼를 둥지에서 떨어뜨리면 장마가 진다 |
제비가 새끼를 많이 낳는 해는 풍년이 든다 |
제비가 집안에 집을 짓는 해는 큰 장마가 진다 |
제비도 은혜를 갚는다 |
제비를 잡으니까 꽁지를 달라 한다 |
제삿날 맏며느리 앓아 눕는다 |
제삿날 중만큼이나 구변이 좋다 |
제삿밥 잘 먹는 놈 솔치까지 다 먹어라 |
제상 앞에 개가 꼬리를 쳐야 그 집안이 잘된다 |
제상도 산 사람 먹자고 차린다 |
제상에 놓은 떡이 커야 귀신도 좋아한다 |
제석의 아저씨도 벌지 않으면 안 된다 |
제수 흥정에 삼색실과 |
제정신 어디로 가고 개혼이 씌운다 |
제주 미역 머리 감듯 |
조 심은 데 조 나고 콩 심은 데 콩난다 |
조 한 섬 가진 놈이 시게금 올린다 |
조강지처는 불하랑이라 |
조개껍질은 녹 쓸지 않는다 |
조개와 황새의 싸움 |
조개젓단지에 고양이발 드나들듯 |
조그마한 실뱀이 온 바닷물을 흐린다 |
조기배에는 못 가리라 |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들어온다 |
조는 집은 대문턱부터 존다 |
조리장사 매끼돈을 내어서라도 |
조마거둥에 격쟁한다 |
조막손이 달걀 도적질 한다 |
조막손이 달걀 만지듯 (한다) |
조막손이 달걀(물건) 떨어뜨린 셈 |
조막손이 엿 주무르듯 (한다) |
조모숨 열두 번 치고도 남 주기 아까워 딸네를 준다 |
조밥도 많이 먹으면 배부르다 |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
조밭 세벌김을 맬 때는 개미가 낙상하도록 북을 준다 |
조북데기를 치면 저녁먹이 나와도 아내(여편네)를 치면 끼니를 굶는다 |
조상 박대하면 삼 년에 망하고 일꾼을 박대하면 당일로 망한다 |
조상(의) 덕에 흰쌀밥 먹는다 |
조상덕은 못 입어도 주둥아리덕은 입는다 |
조상떡 바라듯 |
조상신주 모시듯 |
조상에는 마음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마음)이 간다 |
조석 싸 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
조석거리도 없는 주제에 천하를 걱정한다 |
조석은 굶고도 이는 쑤신다 |
조선의 뜸부기는 다 네 뜸부기냐 |
조약돌을 피하면 수마석이 앞을 막는다 |
조약돌이 바위가 될 수 없다 |
조정(朝廷)엔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鄕黨)엔 막여치(莫如齒)라 |
조조는 웃다 망한다 |
조조와 장비는 만나면 싸움 |
조조의 살이 조조를 쓴다 |
조카 생각느니 만치 아재비 생각하는 법이다 |
족제비 밤 탐내다 치어 죽는다 |
족제비 잡으니까 꼬리를 달라 한다 |
족제비 지나간 곳에 노린내 풍긴다 |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
족제비도 낯짝이(상판이) 있다 |
족집게장님 같이 꿰뚫다 |
존대하면 뺨 맞지 않는다 |
좀벌레 툇기둥을 넘어뜨린다 |
좁쌀 한 섬 두고 흉년을 기다린다 |
좁쌀만큼 아끼다가 담돌만큼 해를 본다 |
좁쌀알을 대패질 해먹겠다 |
좁쌀에 뒤웅박 판다 |
좁은 데 장모 낀다 |
좁은 입으로 말한 것 넓은 치맛자락으로 못 막는다 |
좁은 틈에 장옥 낀다 |
종 아니라도 망건이 독난다 |
종가가 망해도 향로 향합은 남는다 |
종가집 며느리 틀이 있다 |
종개 한 마리가 온 강물을(대동강물을) 흐린다 |
종기가 크니까 고름이 많이 나온다 |
종다리를 보고 흰 넓적다리를 보았다 한다 |
종달새 깨그루에 앉아 통천하를 보는 체한다 |
종달새 삼씨 까듯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빙고에서,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 |
종살이는 하루가 원수 같다 |
종을 부릴려면 주인이 먼저 종노릇 해야 한다 |
종의 자식을 귀해 하니까 생원님나룻에(상투에) 꼬꼬마를 단다 |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을 친다 |
종이 한 장도 들 탓 |
종이 한 장도 맞들면 가볍다(낫다) |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른다 |
종자는 못 속인다 |
종자는 새각시 고르듯 해야 한다 |
종지굽이 떨어지다 |
종처는 뿌리를 뽑아야 고칠 수 있다 |
종처는 아물 때까지 사람을 괴롭힌다 |
좋은 날에 냉수를 끼얹는다 |
좋은 농꾼(농사꾼, 농민)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 |
좋은 소리(말)도 세 번 하면 듣기 싫다 |
좋은 일에 마가(훼방이) 많다 |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일가라 |
좋은 일은 맞지 않아도 나쁜 일은 잘 맞는다 |
좋은 친구가 없는 사람은 뿌리 깊지 못한 나무와 같다 |
좋은(독한) 약이 입에는 쓰나 병에는 이하고 좋은 말이 귀에는 거슬려도 행실에는 이하다 |
좋을 땐 외삼촌 하고 나쁠 땐 돌아선다 |
죄 지은 놈이 서 발을 못 간다 |
죄 짓고 못 산다 |
죄는 막동이가 짓고 벼락은 샌님이 맞는다 |
죄는 지은 데로 가고 공은(덕은) 닦은 데로 간다 |
죄에는 벌이 오고 노력하면 보수가 온다 |
주객이 청탁을 가리랴 |
주걱 파면 주걱새가 찍어 간다 |
주걱이 삽 구실까지 하겠단다 |
주금에 누룩장사 |
주는 떡이니 받아먹고 보자 |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
주린 개가 뒷간을 바라보고 기뻐한다 |
주린 고양이 쥐를 만난 격 |
주린 범에 가재 |
주린 자 달게 먹고 목마른 자 쉬이 마신다 |
주머니 속에서 물건 쥐어내듯 (한다) |
주머니(의) 돈이 쌈지돈이라 |
주머니가 화수분이라도 모자라겠다 |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
주먹 큰 놈이 어른이라 |
주먹에는 주먹으로 해대야 한다 |
주먹을 믿고 법을 업수이 여긴다 |
주모 보면 염소똥 보고 설사한다 |
주색잡기에 패가망신 안하는 놈 없다 |
주옥은 흙탕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다 |
주인 기다리는 개가 지리산 바라본다 |
주인 많은 나그네(가) 밥 굶는다 |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
주인 배 아픈데 머슴이 설사한다 |
주인 보태주는 나그네 없다 |
주인 없는 물건 찾기 |
주인보다 손(객)이 많다 |
주인의 자리는 빼앗지 않는다 |
주인집 장 떨어지자 나그네 국 마다한다 |
주제에 수캐라고 다리 들고 오줌 싼다 |
주토광대를 그리다 |
주홍뗑이처럼 뗀다 |
죽 떠먹은 자리 |
죽 먹는다는 소리 하면 죽 먹게 되고 못산다는 소리하면 못살게 된다 |
죽 먹은 설거지는 딸자식 시키고 비빔그릇 설거지는 며느리 시킨다 |
죽 쑤어 개바라지 한다 |
죽 쑤어 식힐 동안이 급하다 |
죽가마(가) 끓듯 (한다) |
죽게 되면 원님의 상투라도 잡는다 |
죽겠다 죽겠다 하면서 정작 죽으라면 싫어한다 |
죽과 병은 되야 한다 |
죽그릇에 그림자가 얼른거린다 |
죽기는 그릇 죽어도 발인(發靷)이야 택일(擇日) 아니할까 |
죽기는 섧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싫다 |
죽기는 섧지 않으나 늙는 게 섧다 |
죽기살기는 시왕전에 매이다 |
죽는 것보다 까무러치는 것이 낫다 |
죽는 놈이 탈 없이 죽으랴 |
죽도 밥도 안 된다 |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니다 |
죽마고우도 말 한 마디에 갈라진다 |
죽사발이 웃음이요 밥사발이 눈물이라 |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
죽어 석 잔 술이 살아 한 잔 술만 못하다 |
죽어가는 이붓자식 돌봐주는 이 아무도 없다 |
죽어도 석 잔이다 |
죽어도 시집 울타리 밑에서 죽어라 |
죽어도 씨오쟁이는 베고 죽는다 |
죽어도 죄만은 남는다 |
죽어도 큰 칼에 맞아 죽어라(죽으랬다) |
죽어서 상여 뒤에 따라와야 자식이다 |
죽어서도 넋두리를 한다 |
죽었다는 헛소문이 돈 사람은 오래 산다 |
죽으라는 말보다 가라는 말이 더 섧다 |
죽으러 가는 양의 걸음 |
죽은 게도 동여매고 먹으라 |
죽은 게도 발을 맨다 |
죽은 게발 놀리듯 한다 |
죽은 고기 안문 하기 |
죽은 고양이가 산 고양이보고 야옹한다 |
죽은 나무 밑에 살 나무 난다 |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
죽은 놈의 발바닥 같다 |
죽은 놈의 콧김만도 못하다 |
죽은 닭에도 호세를 붙인다 |
죽은 뒤 초혼의 제 지낸다 |
죽은 말 한 마리에 산 말 한 마리 |
죽은 사람 손에서 떡 빼앗아 먹겠다 |
죽은 시어미도 보리방아 찧을 때는 생각난다 |
죽은 이만 불쌍하지 산 사람은 제살이 한다 |
죽은 자식 나이 세기 |
죽은 자식의 귀 모양 좋다 하지 말라 |
죽을 건 환갑집 돼지라 |
죽을 고비에 빠진 사람은 살 구멍을 찾아낸다 |
죽을 때 편히 죽는 건 오복의 하나 |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
죽음에 들어 노소가 없다 |
죽음에는 편작도 할 수 없다 |
죽음은 급살이 제일 |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
죽이 되든 밥이 되든 |
죽이 풀어져도 솥 안에 있다 |
죽이겠다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랬다 |
죽지 않으면 살 소리 |
준 떡이나 받아먹어라 |
줄 맞은 병정이라 |
줄(이) 끊어진 연 쳐다보는 격 |
줄밥에 매(로구나) |
줄시 짐작이라 |
중구는 삭금 |
중년 상처는 대들보가 휜다 |
중다버지는 댕기 치레나 한다 |
중도 아니고 속환이도 아니다 |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개다 |
중매쟁이 보고 기저귀 장만 한다 |
중복물이 안 내리면 말복물이 진다 |
중상 아래 날랜 사람 있다 |
중신아비 노전귀 뜯는다 |
중을 보고 칼을 뽑는다 |
중의 망건값 안 남는다 |
중이 제 머리를 깍지 못한다 |
쥐 먹을 것은 없어도 도적 맞을 것은 있다 |
쥐 밑도 모르고 은서피 값을 친다 |
쥐 안 잡는 고양이는 둬두어도 일 안하는 사내 둬서 뭘하나 |
쥐 안잡는 고양이와 일 안하는 남편도 써먹을 때가 있다 |
쥐가 곡식가마니를 위쪽에서 뚫는 해는 큰비가 온다 |
쥐가 많이 끓이는 해는 큰 장마가 진다 |
쥐가 집안으로 많이 꾀어들면 큰 장마가 진다 |
쥐가 하룻밤에 소금 한 섬을 나른다 |
쥐구멍 틀어막으려고 대들보 들여민다 |
쥐구멍에 홍살문을 세우려 한다(세우겠다) |
쥐구멍에도 눈이 든다 |
쥐구멍으로 통영갓을 굴려낼 놈 |
쥐꼬리는 송곳집으로나 쓰지 |
쥐도 들 구멍 날 구멍이 있다 |
쥐도 한 몫 보면 낙이 있다 |
쥐를 때리려 해도 접시가 아깝다 |
쥐며느리가 새우아재를 사모하듯 |
쥐면 깨질까 불면(펴면) 날까 |
쥐새끼도 급하면 고양이에게 접어든다 |
증한 에미네 아이 핑계 하듯 (한다) |
증한 에미네(여편네) 밭고랑 세듯 (한다) |
지각(이) 나자 망령 (든다) |
지각하고는 담 쌓다 |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도 제멋이다 |
지나가던 달팽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지나친 공손은 예가 아니다 |
지난해 고인 눈물 올해에 떨어진다 |
지남석의 날바늘 |
지네발에 신 신기기 |
지는 게 이기는 게다 |
지는 송사 어디 가서 못하랴 |
지는 힘보다 놓는 힘이 더 든다 |
지랄발광 네굽질 |
지랄병에 목침이 약 |
지랄쟁이 녹두밭 버릊듯 한다 |
지렁이 갈빗대 같다 |
지렁이 무리에 까막까치 못 섞이겠는가 |
지렁이 어금니 부러질 노릇 |
지렁이 용 되는 시늉 한다 |
지렁이가 땅 밖으로 나오면 비가 온다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지레 약은 참새(가) 방앗간 지나간다(지나친다) |
지레짐작 매꾸러기 |
지름길이 종종길이다 |
지린 것은 똥 아닌가 |
지붕꼭대기로 소 끌어올리는 격 |
지붕의 호박도 못 따면서 하늘의 천도를 따겠단다 |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
지어 놓은 밥도 먹으라는 것 다르고 잡수라는 것 다르다 |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
지어미 손 큰 격 |
지위가 높을수록 마음을 낮추 먹어라 |
지장이 붙여 복장이다 |
지저분하기는 오간수다리 밑 같다 |
지전시정에 나비 쫓아가기 |
지전을 켜서 쓰려는 사람 |
지절대기는 똥 본 오리라 |
지척의 원수나 천 리의 벗이나 |
지척이 천 리 |
지팡이를 내다주며 묵어 가란다 |
진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
진 날 개 사귄 듯 |
진 날 개 사타구니 |
진 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
진 손으로 조알 쥐기 |
진국은 나 먹구 후국은 너 먹어라 |
진드기가 아주까리 흉보듯 (한다) |
진드기가 황소 불을 잘라먹듯 |
진드기와 아주까리 맞부딪친 격 |
진상 가는 꿀병 얽듯 (한다) |
진상할 배도 먹는다 |
진속은 오얏밭에 있다 |
진잎죽 먹고 잣죽트림 한다 |
진정한 벗은 어려울 때 안다 |
진주를 돼지에게 던진다 |
진진의 인연을(의를) 맺다 |
진창길에 흘린 좁쌀 줍기 |
질기(窒氣) 난 정 거지라 |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다 |
질병에도 감홍로 |
질탕관에 두부장 끓듯 |
짐 벗고 요기할 날 없다 |
짐승도 은혜를 안다 |
짐승도 제 새끼는 사랑한다 |
집(을) 태우고 못 줍기 |
집과 계집은 가꾸기 탓 |
집도 절도 없다 |
집안 망신은 며느리가 시킨다 |
집안 좁은 건 살아도 마음 좁은 건 못 산다 |
집안귀신이 사람 잡아간다 |
집안에 든 꿩은 잡아먹지 않는다 |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가 그립다 |
집안이 결딴나면 생쥐가 춤을 춘다 |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 수염이 난다 |
집안이 망하려면 울타리부터 망하고 사람이 망하려면 머리부터 망한다 |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
집안이 화목하려면 베개 밑 송사 듣지 말라 |
집안이 화목해야 만사가 잘된다 |
집에 금송아지를 매었으면 내 알 게 무엇이냐 |
집에 꿀단지를 파묻었나 |
집에서 새는 바가지(쪽박) 들에 나가도 샌다 |
집에서 큰소리 치는 놈 나가서 어쩌지 못한다 |
집에서는 아이들 때문에 웃는다 |
집오리떼 속에 섞인 물오리 |
집을 나간 사람의 밥그릇이 비면 객지에서 배를 곯는다 |
집을 사면 이웃을 본다 |
집을 지어 놓고 삼 년 |
집을 지으려도 터전이 있어야 한다 |
집을 지으려면 물자리부터 보라 |
집의 개 주인 믿고 짖는다 |
집이 타도 빈대 죽으니 좋다 |
짓독에 바람이 든다 |
짓속은 꽹매기 속이다 |
짓이 방치짝 같다 |
징 박은 신자국 같다 |
징따버지를 주으러 다녔나 허리도 끔찍이 굽었다 |
징으로 밥 하나 먹고 광쇠 하나 못 이긴다 |
짖는 개는 여위고 먹는 개는 살찐다 |
짖는 개는 있어도 잡아먹을 개는 없다 |
짚 속에 묻힌 바늘 |
짚그물로 고기 잡을까 |
짚깨어리 단장 들었다 |
짚신 벗어 꽁무니에 찼다 |
짚신감발에 사립 쓰고 간다 |
짚신도 제 날이 좋다 |
짚신에 국화 그리기 |
짜잖은 놈 짜게 먹고 맵잖은 놈 맵게 먹는다 |
짝 잃은 기러기(원앙) |
짝사랑에 외기러기 |
짧은 밤에 긴 노래 부르랴 |
쩝쩔하면 먹어둔다 |
쪽박 속의 주먹밥 |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하랴 |
쪽박 쓰고 비 피하기 |
쪽박 차고 바람 잡는다 |
쫓겨가는 며느리 대답질 하듯 (한다) |
쫓겨가는 며느리 말이 많다 |
쫓겨나가며 경치 보랴 |
쫓기는 개가 요란히 짖는다 |
쭈그렁밤송이가 삼 년 간다 |
쭈그리고 앉은 손님 사흘 만에 간다 |
쭉정이가 머리 드는 법이고 어사는 가어사가 더 무섭다 |
쭉정이는 불놓고 알맹이는 걷어들인다 |
찔게타박과 사람타박은 하지 말랬다 |
찔레꽃이리에 비가 오면 개턱에도 밥알이 붙게 된다 |
찢어졌으니 언청이 |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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