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지시하고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뜻밖의 방향으로 진행하는 수가 있다는 말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이 없다 – 성품이 나쁘면 언제나 해를 입는다
사돈집과 뒷간은 멀어야 한다 – 말이 나돌기 쉬운 사돈집이나 냄새 나는 뒷간은다 멀수록 좋다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 남의 힘을 빌려 제 일을 한다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 해야 할 때는 안 하다가 지난 뒤에 함을 놀리는 말
사모에 갓끈이다 – 제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사위 사랑은 장모 – 사위를 사랑하는 마음은 장인보다 장모가 더하다
사족을 못 쓴다 – 반하거나 혹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할 놈 없다 –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빈곤하게 되면, 마음이 변하여서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 살기가 어렵다고 쉽사리 죽기야 하랴
산에 가야 법을 잡는다 – 어떤 일을 이루려면 실제로 그 일에 발벗고 나서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뜻
살강 밑에서 숟가락 얻었다 – 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하여 헛좋았다
삼십육계 줄행랑이 제일 – 어려울 때는 그저 도망치는 것이 제일이다
상전의 빨래에 종의 발뒤축이 희다 – 남의 일을 하여 주면 그만한 소득이 있다
상주 보고 제삿날 다툰다 – 정확히 아는 사람에게 도리어 자기의 틀린 것을 고집한다
새 까먹은 소리 -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잘못 옮긴 헛소문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 자주 이사를 하거나 직장을 자주 옮기면 좋지 않다
새발의 피 - 분량이 너무 모자라 쓸모가 거의 없다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 너무 일찍 서두른다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 얌전한 체하는 사람일수록 한번 길을 잘못 들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 무식한 사람이라도 글 잘하는 사람과 오래 있게 되면 자연히 견문이 생긴다
서리 맞은 구렁이 – 찬서리를 맞은 구렁이 같이 힘이 없고 행동이 몹시 느리다
선무당이 사람 죽인다 – 서투른 사람이 익숙한 체하여 일을 망친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 – 설마 그러할 수가 있나 하고 마음을 놓아버린 곳에서 탈이 일어난다
성균관 개구리 – 자나깨나 글만 읽는 글방 도련님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 제가 짐짓 그릇된 짓을 해서 화를 더 당하려 한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어릴 때의 나쁜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
소경 기름 값 내기 – 아무런 소득도 없는데 남과 같이 돈을 내니 억울하다는 말
소경 단청 구경 – 내용의 분별도 못하며 사물을 봄
소경 매질하듯 – 옳고 그름을 판별하지 못하고 일을 함부로 처리함을 이르는 말
소경 북자루 쥐듯 – 쓸데없이 일이나 물건을 잔뜩 쥐고 놓지 않음을 이르는 말
소경이 저 죽을 날을 모른다 – 아는 체하여도 제 앞일을 알지 못한다
소경 제 닭 잡아먹기 – 공것으로 알고서 먹고 보니 자기만 손해를 본다는 말
소경 팔매질하듯 – 대중없이 함부로 일을 하는 모양
소금 먹은 놈이 물을 켠다 – 죄지은 놈이 벌을 당한다
소금에 아니 전 놈이 장에 절까 – 비상한 흉계에 빠지지 아니한 사람이 여간한 꾀임에 속을 리가 없다
소 꼬리보다 닭 대가리가 낫다 – 크고 훌륭한 것이 모인 중에서 말석을 차지하여 대접을 못 받는 것보다 작고 좋지 않은 것 중에서 앞장서 대접받음이 낫다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 아무 관심 없이 지낸다는 뜻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평판과 실제는 일치하지 않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쓸데 없다는 말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 나쁜 일이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드러난다
솔개 까치집 빼앗듯 –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는 모양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 재주 없는 사람도 오래 되면 제법 할 줄 알게 된다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 일이란 순서가 있는 것이다
송곳 박을 땅도 없다 – 땅이라고는 조금도 없다
솔 씻어 놓고 기다리기 – 다 준비하여 놓고 기다린다
솔에 개 누웠다 – 여러 날 동안 밥을 아니 지었음을 알 수 있다
쇠귀에 경 읽기 –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무슨 일이든지 기회가 왔을 때 바로 해치워야 한다
쇠죽가마에 달걀 삶아 먹을라 – 불량한 아이를 훈계한다는 것이 도리어 나쁜 방법을 가르친다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 이미 때가 늦은 뒤에 남을 원망한들 소용이 없다
수박 겉 핥기 – 내용이나 참뜻은 모르면서 대충 일하는 것을 비유해서 쓰는 말
수양딸로 며느리 삼는다 – 아무렇게나 일을 처리하여 자기 이익만을 꾀한다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 배가 불러야만 체면도 차릴 수 있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 자기 흠이 더 큰 사람이 도리어 흠이 작은 사람을 흉본다
시루에 물 붓기 – 아무리 비용을 들이고 애를 써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
시어머니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 꾸지람을 듣고 그 화풀이를 다른 데다가 한다
시작이 반이다 –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손만 대면 반 이상을 한 것이나 같다는 말
시장이 반찬이다 – 배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다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 너무 준비가 빠르다
식은 죽 먹기 – 일이 매우 쉬워 예사로이 하는 모양
식지에 붙은 밥풀 – 대수롭지 않은 것은 그럭저럭 없어진다는 뜻
십년 공부 나무 아미타불 – 여러 해 애써 한 일이 아무 보람이 없게 됨의 일컬음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 십년이란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이 다 변한다는 말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질러진 물이라 – 한번 저지른 일은 어떻게 다시 고쳐 할 수 없다는 말
속담 모음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지시하고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뜻밖의 방향으로 진행하는 수가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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