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해야 남도 나에게 좋게 한다는 말
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늘게 내리는 가랑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옷이 젖는 줄 바로 깨닫지 못한다는 말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꾸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것이 된다는 뜻
3. 가랑잎이 솔잎에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더 크게 바스락거리는 가랑잎이 솔잎에 바스락거린다고 나무란다는 말로, 제 허물이 더 큰데 남의 허물만 나무란다는 뜻
4.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기역 자 모양의 낫을 보면서도 기역 자를 모른다는 말로 아주 무식하다는 뜻
5.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남이 듣지 않는다고 해서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항상 말조심해야 한다는 뜻
6. 냉수 먹고 이 쑤신다
냉수를 먹고는 마치 고기를 먹은 체하며 이를 쑤신다는 말로, 실속은 없으면서 무엇이 있는 체함을 이르는 말
7.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닭을 쫓던 개가 닭이 지붕으로 올라가자 닭을 쫓아 올라가지 못하고 지붕만 쳐다본다는 말. 애쓰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남보다 뒤떨어져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뜻
8. 도토리 키 재기
크기가 고만고만한 도토리들의 키를 재보았자 별 차이가 없다는 말로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다툰다거나, 서로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다는 뜻
9.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아무리 단단한 돌다리라 해도 안전한지 두들겨 보는 지혜가 필요하듯이 잘 아는 일이라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심해서 하라는 말
10.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을 잘하면 천 냥이나 되는 큰 빚을 말로 갚을 수 있다는 말로,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뜻
11.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심술을 부려 남도 갖지 못하도록 못쓰게 만들어 버린다는 고약한 마음을 이르는 말
12.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잡고 늘어지게 됨을 이르는 말
13.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처음에는 작은 바늘을 훔치던 사람이 계속하면 소처럼 큰 것도 훔친다는 말. 작은 나쁜 짓도 자꾸 하게 되면 더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되니 나쁜 버릇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처음부터 길들이지 말라는 뜻
14.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힘겨운 짓을 하면 도리어 해만 입는다는 말
15.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비에 젖은 흙이 마르면서 단단하게 굳어지듯, 사람도 어려움을 겪고 나면 더 강해진다는 말
16.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사촌이 땅을 사면 샘이 나서 배가 아프다는 말로, 가까운 사람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지는 않고 오히려 시기하고 질투한다는 뜻
17.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어릴 적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나쁜 버릇이 들지 않게 하라는 말
1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를 도둑맞고 나서야 빈 외양간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느라 수선을 떤다는 말로,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손질하거나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뜻
19.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떠들썩한 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하여 실속이 없거나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는 말
20. 수박 겉핥기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고 하면서 껍질만 핥고 있다는 말로, 내용이나 참뜻을 모르면서 겉만 건드린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