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시 식사요법 Diarrh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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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사란?

 

설사의 원인으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특정 소화기계 질환, 약의 부작용 등이 있어요. 설사는 하루 4회 이상 무르거나 묽은 변을 볼 때를 말해요. 설사가 심하거나 계속되는 경우 기운이 없고, 탈수,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요. 설사를 언제 시작해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변의 양상과 악화 또는 호전 인자가 있는지 잘 관찰해요.  

 

▲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 충분한 수분 보충

 

설사로 인해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생겨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물, 보리차, 미음, 이온 음료, 전해질 용액 등을 이용하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해요. 음료 중에서 전해질(나트륨, 칼륨) 함량이 높은 음료를 선택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탄산음료와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 음료는 장을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 물 등을 이용한 충분한 수분 섭취

 

  • 설사 시 식사요법

 

설사 증상이 심하면 금식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식욕이 감소하거나 구토가 동반되면 음료와 같은 유동(혹은 액상) 음식을 단기간 섭취해요. 설사 증상이 점차 호전되면 흰죽부터 먹기 시작하고, 다음 단계로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또는 채소를 시도해요. 식사는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아요. 설사하는 동안 우유 및 유제품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요. 그 이유는 감염성 장염 후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 유당 흡수 장애 때문인데,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할 수 있으니 우유 및 유제품을 일시적으로 피하는 게 바람직해요. 장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는 고지방 식품과 가스를 발생시키는 콩류, 마늘, 양파, 양배추 등도 피하는 게 좋아요. 설사가 호전되기 시작하면 섬유소가 함유된 부드러운 익힌 채소나 껍질을 깐 과일의 섭취량을 점차 늘려보세요. 이는 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전해질과 수분 흡수를 개선하고, 변이 정상화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일, 장기간 설사 증상이 지속되어서 과일, 채소, 잡곡 등을 먹지 못하면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의사나 임상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을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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