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모음 시작 단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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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 모음 시작 단어 (ㅅ) 

사공 배(배전) 둘러대듯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라
사귀어야 절교하지
사나운 개도 먹여주는 사람은 안다
사나운 말에는 특별한 길마 지운다
사나운 팔자는 불에도 타지지 않는다
사내 못난 것은 사랑에 가서 먹이나 갈아주고 계집 못난 것은 젖통만 크다
사내가 바가지로 물을 마시면 수염이 안 난다
사내는 돈을 잘 써야 하고 여편네는 물을 잘 써야 한다
사내는 변소길을 가도 돈 열 냥은 넣고 간다
사내아이가 열다섯이면 호패를 찬다
사내자식 길 나설 때 갓모 하나 거짓말 하나는 가지고 나서야 한다
사내자식은 수리개넋이다
사냥 가는 데 총 놓고 간다
사당 당집은 타도 빈대 당집이 타니 시원하다
사당 치레 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사돈 지내는 것도 칠팔월에 논벼가 검거든 지내지 말고 누렇거든 지내라고 했다
사돈영감 제상 바라보듯
사돈은 부처님 팔촌만도 못하다
사돈이 말하는데 싸래기 엎지른 것까지 들춘다
사돈이 소 어울러 탄 것 같다
사돈집과 짐바리는 골라야 좋다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사또밥상에 간장종지 같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사람 밥 벌어먹는 구멍은 삼천 몇 가지
사람 번지는 것은 모른다
사람 속은 천 길 물 속이라
사람과 그릇은 많을수록 좋다
사람과 그릇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 쓴다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사람으로 콩나물을 길렀나
사람은 남 어울림에 산다
사람은 작게 낳아서 크게 길러야 한다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사람은 필묵을 가리지(탓하지) 않는다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뼈를 부순다
사람이 궁할 때는 대 끝에서도 삼 년을 산다
사람이 세상에 나면 저 먹을 것은 가지고 나온다
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사릅송아지는 이도 들어보지 말랬다
사양이 배 불러지지 않는다
사위가 무던하면 개구유를 씻는다
사위는 백 년 손(백년지객)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
사위와 토리개는 먹어도 안 먹는다 한다
사정이 많으면 한 동리에 시아비가 아홉이다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사천왕 보고 앙증하다 한다
사촌영장도 부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
사춤에도 용수가 있다
사후 술 석 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을 달라
사흘 살고 나올 집이라도 백 년 앞을 보고 짓는다
사흘(을) 굶으면 포도청의 담도 뛰어넘는다
사흘길을 하루 가서 열흘 눕는다
삯일에 땀을 흘리면 죽은 할아버지도 무덤 속에서 돌아 눕는다
산 닭 길들이기는 사람마다 어렵다
산 밑 집에 방아공이가 놀다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쏠랴(칠까)
산 속에 있는 열 놈의 도적은 잡아도 제 마음속에 있는 한 놈의 도적은 못 잡는다
산 송장 살아 있어도 죽은 목숨
산 진 거북이요 돌 진 자라라
산 호랑이 눈썹도 그리울 것이 없다
산골부자는 해변가 개보다 못하다
산돼지는 칡뿌리를 나눠 먹고 집돼지는 구정물을 나눠 먹는다
산모 입에는 석 자 가시도 걸리지 않는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뜯어 먹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뜯어 먹으라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산이 울면 들이 웃고 들이 울면 산이 웃는다
산중 농사 지어 고라니 좋은 일 한다
산중에 거문고라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산천도망은 해도 팔자도망은 못한다
산천어 굽는 냄새에 나갔던 며느리도 되돌아온다
산호 서 말 진주 서 말 싹이 나거든
산호기둥에 호박주추 귀한 산호로
살강 밑에서 숟가락을 얻었다(주었다)
살결이 희면 열 허물 가린다
살림이 거덜이 나면 봄에 소를 판다
살아 생이별은 생초목에 불붙는다
살아날 사람은 약을 만난다
살은 쏘고 주어도 말은 하고 못 줏는다
살을 째고 소금을 치는 사람이다
살찐 놈 따라 붓는다
삶은 달걀에서 병아리 나오기를 기다린다
삶은 소가 웃다가 꾸레미 터지겠다
삼 년 가물에 하루 쓸 날 없다
삼 년 가물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삼 년 구병에 불효 난다
삼 년 굶은 놈이 제 떡 나무라지 않는다
삼 년 남의 집 살고 주인 성 묻는다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을 문다
삼 년 묵은 재터에서 불이 난다
삼 년 벌던 논밭도 다시 돌아보고 산다
삼 동서 김 한 장 먹듯
삼 정승을 사귀지(부러워) 말고 내 한 몸을 조심하라
삼각산 밑에서 짠 물 먹은 놈
삼간집이 다 타도 빈대 죽는 걸 보니 좋다
삼년 친구 성밖에 모른다
삼대 적선(積善)을 해야 동네혼사를 한다
삼대 정승이 없고 삼대 거지가 없다
삼밭에 한 번 똥싼 개는 늘 싸는 줄 안다
삼베주머니에 석 냥 들었다
삼복 기간에 개 판다
삼복 기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
삼복 더위에 고깃국 먹은 사람 같다
삼복 더위에 소뿔도 꼬부라든다
삼복철 개털모자
삼상불문이면 절연이요 십 년 찾지 아니하는 벗과는 우의가 끊어진다
삼수갑산을 갈지언정 중강진은 못 간다
삼승버선을 신고 모자리를 밟든 말든
삼십육계 줄행랑이 제일(으뜸)
삼일안 새색시도 웃을 일
삼천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은 몰랐다
삼춘고한 가문 날에 단비 오니 즐겁다
삼현육각 잡히고 시집간 사람 잘산 데 없다
삽살개도 하늘 볼 날이 있다
상농은 밭을 가꾸고 중농은 곡식을 가꾸고 하농은 풀을 가꾼다
상덕을 바라지 하덕을 바라랴
상두꾼이 연포국에 반한다
상두꾼이 지나간 무덤 앞 같다
상시에 먹은 마음 꿈에도 있다
상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난다
상여 나갈 때 귀청 내달란다
상여 메고 가다가 귀청 후빈다
상전의 빨래를 하여도 발뒤축이 희어진다
상전이 벽해되어도 비켜설 곳이 있다
상제가 울면서도 제상의 가재미 물어 가는 것은 안다
상제보다 복재기가 더 서러워한다
상좌가 많으면 가마를 깨뜨린다
상주와 제삿날 다툰다
상투가 국수버섯 솟듯 (한다)
새 사람 들어와 삼 년이요 새 집 지어 삼 년이라
새 정이 옛 정만 못하다
새 짚신에 구슬 감기
새 편에 붙었다 쥐 편에 붙었다 한다
새 한 마리도 백 놈이 갈라먹는다
새꽤기에 손 벤다
새끼 낳은 암캐 같이 앙앙 말라
새끼에 맨 돌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새도 보금자리가 있고 다람쥐도 제 굴이 있다
새망에 기러기 걸린다
새매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새바리 짚바리 나무란다
새벽길을 걷는 사람이 첫 이슬을 턴다
새벽달 보고 보짐 싼다
새벽달 보려고 어스름달 안 보랴
새벽바람 사초롱
새벽에 봉창 두들긴다
새벽호랑이 신세
새벽호랑이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새알 볶아 먹을 놈
새우 벼락 맞던 이야기
새우간을 빼 먹겠다
새우를 잡으려다 고래를 놓친다
새장에 갇힌 멧새
새집들이 하는 집에는 성냥을 사 가지고 간다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새해 못할 제사 있으랴
색시 짚신에 구슬 감기가 웬 일인가
색시 후행을 가면 서까래 세어보고 온다
색시가 고우면 가시집 말장 끝까지 곱게 보인다
색시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샘은 천 길 물 속에서도 솟는다
샘을 보고 하늘을 본다
생가시아비 묶듯
생감 등때기 같다
생나무 휘어잡기
생마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생마 잡아 길들이지
생사람 미칠 일
생선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생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
생억지(를) 부리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열흘 전부터 굶는다
생재기(가) 미어지다
생전 부귀요, 사후 문장이라
생쥐 발싸개만 하다
생쥐 볼가심 할 것도 없다
서 푼짜리 장사도 운이 좋아야 해먹는다
서 푼짜리 집에 천 냥짜리 문호
서 홉에도 참견 닷 흡에도 참견
서경에 경 가지러 가는 사람은 가고 장가드는 사람은 장가 든다
서까래감 아끼다가 용마루 썩인다
서까래감인지 도리깨감인지도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서낭제 하고 벼락 맞는다
서당 애들은 초달에 매워 산다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짓는다
서른세 해 만에 꿈이야기 (한다)
서무날 바람은 꾸어서라도 분다
서발 곱새 좌우로 발판씩 늘어진다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뿌른 둔갑술에 이마빡 터진다
서뿌른 약국이 사람 잡는다
서울 가 본 놈 하고 안 가 본 놈 하고 싸우면 서울 가 본 놈이 진다
서울 가는 놈 감투 부탁 받은 격
서울 가는 놈 눈썹을 빼고 간다
서울 가서 뺨 맞고 시골 와서 분풀이 한다(주먹질 한다, 행패한다)
서울 김서방집도 찾아간다
서울 사람의 옷은 다듬이 힘으로 입고 시골사람의 옷은 풀 힘으로 입는다
서울놈이 글꼭질 모른다고 말꼭지야 모르랴
서울에 감투 부탁
서울이 낭이라는 말을 듣고 삼십 리 밖에서부터 긴다
서울이 무섭다니까 남태령(새재)부터 긴다
서울혼인에 깍쟁이 오듯
서투른 숙수가 안반만 나무란다
서투른 시객이 평측을 가리랴
서편에 무지개가 서면 개울 너머에 소 매지 말라
석 냥짜리 말은 이빨도 들어보지 말라
석달장마 끝에 햇빛을 본 것 같다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석삼이 옷 해 입듯
석수쟁이 눈깜작이부터 배운다
선떡 가지고 친정 간다
선떡 먹고 체했나 웃기는 왜 웃나
선반에서 떨어진 떡
선불을 맞히면 도리어 범을 놀래운다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선손질 후방망이
선수박의 꼭지를 도렸다
선영 명당에 바람이 난다
선영덕은 못 입어도 인심덕은 입는다
선왕재하고 지벌 입는다
선의원 사람 죽이고 선무당 사람 살린다
선찮은 국에 입 데인다
섣달 그믐날 개밥 퍼주듯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
섣달 그믐날 시루 얻으러 다니기
섣달 그믐날에 흰 쌀떡 맞듯
섣달에도 밭 갈 날이 있다
섣달이 열아홉이라도 시원치 않겠다
설 익은 산살구(개살구) 먹은 상
설음 중에도 배 고픈 설음이 크다
설제 굿긴 아이가 날 때도 굿긴다
섬 속에서 소를 잡아먹겠다
섬진 놈 멱진 놈
섬짝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든다
섭산적이 되도록 맞다
성급한 놈 술값 먼저 낸다
성나면 보리방아 더 잘 찧는다
성나서 바위 차는 격
성난 승냥이 코침 잘못 주다 되물린다
성미가 닷 발이나 늘어지다
성미가 콩밭에 서슬 치겠다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
성인도 하루에 죽을 말을 세 번 한다
성인은 미치광이 말도 가려 쓴다
섶을 지고 불속으로 들어간다
세 끼를 굶으면 쌀 가지고 오는 사람 있다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세 살 난 아이 물가에 놓은 것 같다
세 살 먹은 아이 말도 귀담아 들으랬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에 것은 안 내놓는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세 어이딸 두부 앗듯
세 잎짜리 십만 냥짜리 흉보다
세 좋아 인심 얻어라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죽인다)
세(가)난 장사 말랬다
세상 모르고 약은 것은 세상 넓은 못난이만 못하다
세상에 뜸부기가 한 마리뿐인가
세월아 좀 먹어라
세월에 속아 산다
세코짚신 제 날이 좋다
센 바람이 억센 풀을 알아본다
센둥이가 검둥이고 검둥이가 센둥이다
센말 볼기짝 같다
셋방살이가 안방 차지한다
소 먹이기 힘든데 괭이질을 어찌할까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소 증나면 병아리만 쫓아도 낫단다
소 팔아 쇠고기 사 먹는다
소 한 마리 잃어버리면 송아지 한 마리 웃짐 지워 보낸다
소가 웃다가 꾸레미 터질 노릇
소가 좋으면 고기가 모여들고 집이 좋으면 사람이 모여든다
소경 개천 나무랄 것 있나 제 눈 탓이나 하지
소경 시집 다녀오듯
소경 점 잘 쳐야지 눈치는 봐 뭘 하나
소경더러 눈 멀었다 하면 노여워한다
소경의 월수변을 내어서라도
소경이 셋이 모이면 못 보는 편지를 뜯어 본다
소경이 장 구경 다니듯
소궁둥이에 꼴을 던진다
소금 실은 바만하다
소금 타러(팔러) 가면 비가 오고 가루 팔러 가면 바람 분다
소나무가 말라 죽으면 잣나무가 슬퍼한다
소년고생은 사서 하랬다
소는 길러 산으로 보내고 사람은 길러 도회지로 보내라
소는 내 눈으로 보았어도 양은 아직 못 보았다는 격
소는 몰아야 가고 말은 끌어야 간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등에 못 실은 짐 벼룩등에 실을까
소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을 일이다
소라껍질 까 먹어도 한 바구니 안 까먹어도 한 바구니
소만 추위에 소대가리 터진다
소만바람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
소말뚝도 꾸미기 탓
소뿔에 달걀 쌓는다
소뿔은 단 김에 빼라(뽑아라)
소여, 대여에 죽어가는 것이 헌 옷 입고 볕에 앉았는 것만 못하다
소죽가마에 달걀 삶아 먹을라
소진이도 말 잘못할 때가 있다
소코를 제 코라고 우긴다
소털 뽑아 제 구멍에 꽂는다(밀어 놓는다)
소한테 한 말은 안 나도 처(어미, 아버지)한테 한 말은 난다
소힘도 힘이요 새힘도 힘이다
속 검은 놈일수록 흰 체한다
속 빈 강정의 잉어등 같다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
속에 구렁이가 들어앉다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
손바닥에 털이 나겠다
손바닥에서 자갈소리 난다
손은 갈수록 좋고 비는 올수록 좋다
손이 차거운 사람은 심장이 뜨겁다
손자밥 떠 먹고 천장 쳐다본다
손톱 곪는 줄은 알아도 염통 곪는 줄은 모른다
손톱 밑의 가시가 생손으로 곪는다
손톱 발톱이 젖혀지도록 일한다
손톱은 슬플 때마다 돋고 발톱은 기쁠 때마다 돋는다
솔개가 뜨자 병아리 간 곳 없다
솔잎이 버석하니 가랑잎이 할 말 없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여름철만(오뉴월만) 여긴다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다
송도 말년의 불가사리라
송도가 망하려니까 불가사리가 나왔다
송도가 터가 글러서 망하였느냐
송사는 졌어도 재판은 잘하더라
송사리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리운다
송아지 천자 가르치듯
송아지 팔러가는 날 아침에 송아지 엉치에서 뿔이 난다
송죽의 절개는 엄동설한에야 안다
송충이 갈잎 먹으면 떨어진다
송충이가 갈밭에 내려온다
송침에도 용수가 있다
송편으로 목을 딸 일
솥 떼어 놓고(뽑아 놓고) 삼 년이라
솥 속의 콩도 쪄야 익는다
솥에 넣은 팥이라도 익어야 먹는다
솥은 부엌에 놓고 절구는 헛간에 놓으라고 한다
솥이 검다고 밥도 검을까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쇠고기 열 점보다 새고기 한 점이 낫다
쇠고기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싸움 붙이는 고기다
쇠는 단 김에 벼려야 한다
쇠는 쇠로 때고 퉁은 퉁으로 땐다
쇠스랑 발은 세 개라도 입은 한 치다
수달이 코 떼 놓고 볼 것 없다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수박은 속을 봐야 알고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수석이 맑으면 사람의 혈색도 맑아진다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 간다
수염이 대 자(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
수원 남양 사람은 벌거벗겨도 삼십 리 간다
수파련에 밀동자라
숙성히 된 곡식은 여물기도 일찍 된다
숙인 머리는 베지 않는다
순천자(順天子)는 살고 역천자(逆天子)는 망한다
순풍에 돛을 달다
술 먹여놓고 해장가자 부른다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술 샘나는 주전자
술 익자 체장사 간다(온다)
술 취한 사람과 아이는 거짓말을 안한다
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독에 치마 두르듯 했다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술은 어른 앞에서 배워야 점잖게 배운다
술은 초물(첫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술은 해장에 망하고 투전은 본전 추다 망한다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술장사 십 년에 깨진 주전자만 남는다
숨다 보니 포도청집이라
숨은 내쉬고 말은 내하지 말라
숨을 쉬어도 같은 숨을 쉬고 말을 하여도 같은 말을 한다
숫눈길을 걷는 사람만이 제 발자국을 남긴다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르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숭어와 손님은 사흘만 지나면 냄새난다
숮은 달아서 피우고 쌀은 세어서 짓는다
숯쟁이도 제 집에 들면 주인이다
숲속의 호박은 잘 자란다
숲에서는 꿩을 길들이지 못하며 못에서는 게를 기르지 못한다
쉬 더운 방이 쉬 식는다
쉬는 김에 아이 업고 집이나 지키면서 보리방아 두서 말 찧어 놓으라고 한다
쉬려던 차에 넘어진다
쉬파리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쉬파리처럼 아는 것도 많다
쉰 길 나무도 베면 끝이 있다
쉽기가 손바닥 뒤집기라
스무이레에 오기 시작한 비는 다음달 보름날까지 그치지 않는다
승패는 병가상사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시골당나귀 남대문 쳐다보듯 한다
시골사람은 굶어도 보리밥을 굶지만 도시사람은 굶어도 흰쌀밥을 굶는다
시기는 모과 한 잔등이라
시누이 하나가 벼룩이 닷 되
시누이 하나에 바늘이 네 쌈
시러베장단에 호박국 끓여 먹는다
시쁜 나무 불나무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
시어미 말대답이 아니라 경우가 그러하외다
시어미가 오래 살면 며느리 환갑날 국수양푼에 빠져 죽는다
시어미역정에 개배때기(개옆구리) 찬다
시원찮은 국에 입덴다
시장한 사람더러 요기시키라 한다
시집 안 보내고 호박이라고 혼자 늙힐까
시집가기 전에 포대기(기저귀, 강아지)부터 장만한다
시집밥은 겉살이 찌고 친정밥은 뼈살이 찐다
시집살이 못하면 본가집살이 하지
식은 밥이 밥일런가 명태반찬이 반찬일런가
식은 죽 먹고 냉방에 앉았다
식칼이 제 자루를 깍지 못한다
신 배도 맛들일 탓
신계 곡산 밥이로구나
신골망태 쏟아 놓은 것 같다
신답풀이에 부자가 된다
신랑마두에 발괄한다
신새벽에 나오니까 초저녁에 온 사람이 있다
신세도 신세 같이 못 지면서 누이네 폐만 끼쳤다
신수가 사나우면 넘어져도(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신작로 닦아 놓으니 문둥이 먼저 지나간다
신정도 좋지만 구정을 잊지 말랬다
신정이 구정만 못하다
신주 개 물어간다
신주 밑구멍 들먹인다
신주치레 하다가 제 못 지낸다
신창리 영감의 송사
신첨지 신 골 보겠다
신체는 만사지본
신축년 남편 찾듯
실 없는 말이 송사 간다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실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다를 흐린다
실한 과객편에 중의 부친다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싫은 춤에 지게 지고 엉덩이춤 된다
심덕을 바로 가지면 하늘도 굽어본다
심사는 좋아도 이웃집 불 붙는 것 보고 좋아한다
심술만 하여도 삼 년 더 살겠다
심술이 왕골 장골대라
심술쟁이 복을 받지 못한다
십 년 가는 세 없고 열흘 가는 흉 없다
십 년 가환에 잘사는 이 없고 십 년 태평에 못 사는 이 없다
십 년 감옥살이에 바늘로 파옥한다
십 년 묵은 참깨에서 기름내가 나랴
십 년 묵은 환자라도 지고 들어가면 그만이다
십 년 묵은(앓던) 체증이 꺼져내리는 것 같다
십 년 부치던 전지도 살 때에는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사랬다
십 년 적공이면 한 가지 성공을 한다
십 리 길도 죄어 가랬다
십 리가 모래바닥이라도 눈 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싱겁기는 홍동지네 세 벌 장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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