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모음 시작 단어 (ㅂ,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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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 모음 시작 단어 (ㅂ,ㅃ)

바느질 하는 사람은 썰어 버리는 솜씨가 있고 짚신 삼는 이는 골치는 솜씨가 있어 어렵게 산다
바느질아치는 가위질을 더디게 한다
바늘 가는 데(간 데) 실 간다
바늘 끝에 알을 올려놓지 못한다
바늘 넣고 도끼 낚는다
바늘 들고(쥐고) 바늘 찾는다(찾기)
바늘 주고 방아공이 낚는다
바늘구멍으로 코끼리를 몰라 한다
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바늘끝만한 일을 보면 쇠공이만큼 늘어 놓는다
바늘로 몽둥이 막는다
바늘로 찔러도 피 나올 데가 없다
바늘만큼 시작된 싸움이 홍두깨만큼 커진다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바늘보다 실이 굵다
바늘에는 소나 곰이라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바다로 나가야 할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바닷가 개는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바디구멍에도 용수가 있다
바람 따라 구름 가고 구름 따라 용이 간다
바람 바른 데 탱자열매 같다
바람결에 불려 왔나 떼구름에 싸여 왔나
바람도 올 바람이 낫다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
바람도 타향에서 맞는 바람이 더 차고 시리다
바람세가 좋아야 돛을 단다
바람에 불리는 갈대와 같다
바른말 하는 사람 귀염 못 받는다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릴 틈이 있다
바쁘다고 물보리 가을할까
바쁜 살림에 늙는 줄 모르다
바오래기를 주어 왔는데 소가 묻어 왔다
바위 속에도 용수가 있다
바위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바위를 베개 삼고 가랑잎을 이불로 삼는다
바자(가) 헐면 옆집 개가 들어온다
바지(를) 벗고 장도칼 차는 식(격)
바지랑대로 하늘 재기
바지저고리만 다닌다
바짓가랭이에서 자갯바람이 인다
바퀴 떼운 달구지
바퀴 모르는 음식이 없다
박달나무그루에서 싸리나무가지가 돋아날 수 없다
박달나무도 좀이 쓴다(좀들 때가 있다)
박복한 놈은 무더기복이 태이면 복에 치어 죽는다
박우물에 헤엄칠 사람
박은 유월에 까마귀 머리만큼 큰 것이 굳는다
박한 술이 차보다 낫다
밖에 나가 뺨 맞고 구들 위에 누워서 이불 차기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 난다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는다
반드럽기는 삼 년 묵은 물박달방망이
반딧불로 별을 대적하랴
반반한 숫돌은 부엌에 두어도 얽은 망은 방안에 둔다
반자가 얕다 하고 펄펄 뛴다
반지 빠르기는 제일이라
반찬 먹은 고양이 잡도리 하듯
반찬 항아리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추겠다
반찬단지 괭이(고양이) 드나들 듯
받는 소는 씩 소리 없이 받는다
발(을) 벗고 따라가도 못 따르겠다
발(을) 벗고 환도 찬다
발(을) 탄 강아지 같다
발가락 티눈만큼도 안 여긴다
발가벗고 달려드는 도깨비 부작을 써 붙여도 효험이 없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끄라
발바닥이 두꺼우면 뱃가죽도 두껍다
발바리새끼 쫓겨가자 미친 개 뛰어든다
발부리에 불이 나다
발새 티눈만도 못하다
발이 맏아들보다 낫다
밤 쌀 보기 남의 계집 보기
밤 자고 나서 문안 하기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밤꽃머리에 비가 오면 밤이 잘 열린다
밤꽃이 피어 썩어지는 해는 밤이 잘 열린다
밤낮으로 여드레를 자면 참잠이 온다
밤눈이 오면 풍년진다
밤도적이 햇빛을 무서워한다
밤비에 자란 사람 같다
밤새도록 문 못 들기
밤송이 우엉송이 다 끼어 보았다
밤송이 채로 먹을 사람
밤에 봐도 낫자루 낮에 봐도 밤나무
밤에 손발톱을 깎으면 무섬을 탄다
밤에 패랭이 쓴 놈 보일래
밤에 휘파람을 불면 도적놈이 온다
밤에(는) 흰 것을 디디지 말라
밤은 두만강보다 길다
밤은 장죽으로 두들겨 따야 그 다음해에 잘 열린다
밤이 깊어갈수록 새벽이 가까워 온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밥 팔아 죽 사 먹는다
밥 푸다 말고 주걱 남 주면 살림 빼앗긴다
밥 한 술에 힘되는 줄은 몰라도 글 한 자에 힘이 된다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밥그릇 높으니 생일만큼 여긴다
밥그릇만 높으면 제일인 줄 안다
밥보다 고추장이 더 많다
밥은 굶어도 속이 편해야 산다
밥은 열 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밥을 강원도 금강산 바라보듯 한다
밥을 굶어도 조밥을 굶지 말고 흰쌀밥을 굶으라
밥을 주는 대로 먹고 일은 시키는 대로 하라
밥이 다 된 가마는 끓지 않는다
밥주걱은 밥주걱 구실을 하고 삽은 삽 구실을 한다
밥티 두 날 붙은 데 없이 까분다
밥풀 물고 새새끼 부르듯
밥함지 옆에서도 굶어죽겠다
방구석에 홍두깨 세워 두면 도적이 든다
방귀 뀐 놈이 성 낸다
방귀길 나자 보리양식 떨어진다
방둥이 부러진 소 사둔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방망이가 가벼우면 주름이 잡힌다
방망이로 맞고 홍두깨로 때린다
방아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먹으랬다
방아허리를 넘어가면 아버지가 죽는다
방안에 앉아 한데 소리 한다
방앗간에서 울었어도 그 집 조상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울소리만 듣고 따라다니는 눈 먼 강아지
방이의 밑에는 반드시 달린 물고기가 있는 법이다
방패연의 갈기 같다
밭 팔아 논 살 때는 흰쌀밥 먹자는 뜻
밭 팔아 논을 사도 논 팔아 밭은 사지 말라
배 썩은 것은 딸을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배 안에 조부는 있어도 배 안에 형은 없다
배 주고 배 속 빌어먹는다
배값(선가) 없는 나그네가 배에 먼저 오른다
배고픈 놈더러 요기시키라 한다
배구멍이 툭 튀어나와 콧구멍보고 형님 한다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배꼽은 작아도 동지팥죽은 잘 먹는다
배나무 밑에 앉아 선 배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배만 부르면 제 세상인 줄 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배부른 고양이 새끼 냄새 맡아 보듯
배부른 자에게는 고량진미를 주어도 별맛을 모른다
배앓이에 고약 바르기
배우는 것은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못 배운다
배추 밑에 바람이 들었다
백 길 낭떠러지 위에 서 있다
백 년을 다 살아도 삼만육천오백일
백 리만 걸으면 눈썹조차 무겁다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귀중하다
백 명의 외적보다 한 명의 내적이 더 위험하다
백전노장도 보검을 들어야 승전한다
백정이 버들잎을 물고 죽는다
백정이 양반 행세를 해도 개가 짖는다
백쥐가 나와 춤을 추고 초상 상제가 나와 웃을 노릇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
뱀을 그리고 발까지 단다
뱀장어는 눈이 작아도 저 볼 것을 다 본다
뱃사람의 여편네 아이 낳듯 한다
뱃살이 펴야 낯살이 펴인다
뱃속에 있는 아이 사주팔자 묻는다
버들치가 용 될 수 없다
버린 밥으로 잉어를 낚는다
버마재비가 수레를 버티는 셈
버선 신고 발바닥 긁기
버선 신고 진창 걷기
버선목에 한 섬 들까
버선목이라고 뒤집어도 못 보이고
번개가 잦으면 천둥 한다
벋어 가는 칡도 한이 있다
벌도 듬이 있다
벌레 먹은 삼잎 같다
벌레는 배꼽 떨어지자 저 살아갈 줄 안다
벌레도 밟으면 꿈틀한다
벌은 쏘아도 꿀은 달다
벌초자리는 좁아지고 배코자리는 넓어진다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범 같은 시어미도 활등 같이 휘어 살랬다
범 되다가 만 시라소니
범 본 할미(여편네, 놈) 창구멍 틀어막듯
범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
범대가리에 개고기
범도 새끼 둔 골에 두남을 둔다
범도 새끼 둔 골을 센다
범벅 먹은 고양이손 같다
범벅덩이에 쉬파리 (달라)붙듯
범벅에 꽂은 저라
범은 하룻밤 사이에 천 리를 뛴다
범을 길러 화를 받는다
범을 피하니 이리가 앞을 막는다
범의 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범이 배고프면 가재도 뒤진다
범이 사납다고 제 새끼 잡아먹으랴
범이 사람 셋을 잡아먹으면 귀가 째진다
범이 새끼 칠 지경이다
범이 입에 문 고기를 놓으랴
법 밑에서 법 모른다
법당 뒤로 돈다
법당은 호법당이나 불무영험이라
법보다 눈앞의 주먹이 무섭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벗을 줄 것은 없어도 도적 줄 것은 있다
벙거지 시울 만지는 소리
벙거지 조각에 콩가루 묻혀 먹을 놈
벙어리 냉가슴 앓듯
벙어리 두 몫 떠든다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냐
벙어리 소를 몰고 가듯
벙어리 소지 정하듯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동리존장)도 모른다
벙어리 속은 벙어리가 안다
벙어리 웃는 뜻은 양반 욕하자는 뜻이라
벙어리 입에 깻묵장 처넣듯
벙어리 차첩을 맡았나
벙어리가 서방질을 해도 제 속은 있다
벙어리가 증문 가지고 있는 격
베감투 쓰고 잔칫집 드나든다
베개 밑 송사가 옥합을 뚫는다
베개가 높으면 오래 못 산다
베는 석 자라도 틀은 틀대로 차려야 한다
베주머니에 의송 들었다
벼락(을) 맞은 쇠고기 (같다)
벼락(을) 치는 하늘도 속인다
벼락에는 바가지라도 (뒤집어) 쓴다
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를 쓴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벼룩등에 여섯 간 대청을 짓겠다
벼룩의 뜸자리만도 못하다
벼룩의 선지피 내어 먹겠다
벼룩이 황소뿔 꺾겠다는 소리 한다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 놓는다
벼린 도끼가 이 빠진다
벼슬자리 높을수록 뜻은 낮추랬다
벼슬하기 전에 일산준비
벼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벽에도 귀가 있고 돌에도 입이 있다
벽을 문이라고 내민다
변덕꾸러기 죽 끓듯 한다
별 해괴망측을 다 부리다
별대마병 편구 치듯
볏짚에도 속이 있다
병 만나기는 쉬워도 병 고치기는 힘들다
병 주고 약 준다
병(이) 들어야 설음을 안다
병든 까마귀 어물전 돌 듯
병든 날 세지 않고 죽은 날 센다
병든 놈 두고 약 지으러 가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라 한다
병신 고운 데 없다
병신 육갑 한다
병신도 제 재미에 산다
병신자식이 더 귀엽다
병신자식이 효도한다
병아리 잘 깨어 내리는 해도 농사도 풍년진다
병아리가 첫 울려면 날을 가린다
병아리는 가을에 가서 세어 보아야 한다
병에 견디는 장수 없다
병에 담은 찰밥도 엎지르겠다
병에 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 난다
병은 밥상머리에서 떨어진다
병은 사람을 못 잡아도 약은 사람을 잡는다
병은 자랑하라고 했다
병은 한 가지 약은 천 가지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병조의 적간이냐
병풍도 꼬부려야 한다
병풍에 그려 놓은 닭이 꼬끼요 하고 운다
볕이 밝으면 그림자도 진하다
보고도 못 먹는 전라도곡식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는 없다
보기 싫은 처도 빈 방보다 낫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보는 바가 크면 이루는 바도 크다
보리 갈아 이태 만에 못 먹으랴
보리 주면 외 안 주랴
보리가시랭이가 까끄러우냐 괭이가시랭이가 까끄러우냐
보리까끄라기도 쓸모가 있다
보리누름까지 세배한다
보리누름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보리떡에 쌍장구
보리로 담근 술 보리냄새가 안 빠진다
보리를 베면서 가라면 하루에 갈 길을 평지에서 걸어가라면 닷새도 더 걸린다
보리밥 한 솥 짓기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 격
보리밥티로 잉어 낚는다
보리방아 찧을 때면 시어머니 생각 난다
보리밭만 지나가도 주정 한다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보리술이 제 맛이 있다
보리죽에 물 탄 것 같다
보릿고개를 넘기지 못한다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난다
보쌈에 엉기는 송사리떼 같다
보약도 쓰면 안 먹는다
보은 아가씨 추석비에 운다
보자 보자 하니까 얻어 온 장 한 번 더 뜬다
보지 못하는 소 멍에가 아홉
보지 못한 도적질은 못한다
보짐 내어주며 앉으라 한다
보채는 아이 밥 한술 더 준다
보화 거재두량이라
복 속에서 복을 모른다
복 없는 놈이 가루장사를 하려니까 골목바람이 내분다
복 없는 정승은 계란에도 뼈가 있다
복덩이가 굴러 들어오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복지경에 곡식 자라듯
볶은 콩도 골라 먹는다
볼기 열다섯 개나 맞을라면 좌수청까지 안 댄들 어떠랴
볼기도 맞을려다 안 맞으면 섭섭하다
볼기도 먼저 맞는 사람이 헐하다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봄 조개 가을 낙지
봄 추위와 늙은이 건강
봄(봄날)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봄과 가을에는 죽은 중도 꿈직거린다
봄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봄꿩이 제 울음에 죽는다
봄날의 하루가 가을날 열흘 맞잡이
봄날의 하루가 일년 농사를 결정한다
봄내 여름내 사등이뼈가 휘다
봄닭띠는 자식이 흥성한다
봄도 한철 꽃도 한철
봄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
봄떡은 버짐에도 약이라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
봄바람에 죽은 노인
봄바람은 꿰쏜다
봄바람은 첩의 죽은 귀신
봄볕에 그슬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봄비가 잦으면 마을집 지어미 손이 큰다
봄비는 잠비요 가을비는 떡비라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가서 헤어 본다
봄에 씨 뿌려야 가을에 거둔다
봄에는 생말가죽이 마른다
봄우레 한 지 백날에 큰 탕수가 난다
봉 가는 데 황이 간다
봉사 개천을 나무란다
봉사 기름값 물어주나 중이 회값 물어주나 일반
봉사 청맹과니 만났다
봉산 참배는 물이나 있지
봉이 김선달 대동강물 팔아먹듯
봉천답이 소나기를 싫다 하랴
봉충다리의 운력걸음
부끄러울 때는 두덜거려도 낫다
부등가리 안옆 조이듯
부뚜막 매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부뚜막농사를 잘해야 곡식이 흔해진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부뚜막이 떨어지면 흙땜을 하지만 사람 못난 것은 고치기 힘들다
부러진 칼자루에 옻칠 하기
부레풀로 일월을 붙인다
부르는 것이 값이다
부른 배 고픈 건 더 답답하다
부름이 크면 대답도 크다
부모 뱃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뱃속에는 범이 들어 있다
부모가 자식을 겉 낳았지 속 낳았나
부모가 착해야 효자 난다
부모는 자식이 한 자만 하면 두 자로 보이고 두 자만 하면 석 자로 보인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서진 갓모자가 되었다
부아 돋은 날 이붓아비가 온다
부엉이 소리도 제가 듣기에는 좋다
부엉이가 울면 날씨가 좋아진다
부자가 삼대를 못 가고 빈자가 삼대를 안 간다
부자간에도 돈을 헤어주고 받는다
부잣집 떡개는 작다
부잣집 외상보다 거랭이 맞돈이 좋다
부잣집 자식 공물방 드나들 듯
부전조개 이 맞듯
부정의 부정의 법칙
부조 안한 나그네가 제상 친다
부조는 않더라도 제상이나 차지 말라
부지런한 것도 반복은 된다
부지런한 농사꾼은 머리 위에 별과 달을 이고 벌로 나가고 들어오면서 한생이 다 흘러간다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부지런한 범재가 부지런하지 못한 천재보다 낫다
부처님 공양 말고 배고픈 사람 밥을 먹여라
북데기 속에 벼알이 있다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북어 한 마리 주고 제상 엎는다
분다 분다 하니까 하루아침에 왕겨 석 섬을 분다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불 난 집에 기름을 끼얹으며 불을 끄겠다 한다
불 난 집에서 불이야 한다
불물은 근원이 없어지면 끊어지고 나무는 뿌리가 없어지면 죽는다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불청객이 자래라
비 오는 것은 밥 짓는 부엌에서 먼저 안다
비 오는 것은 십 리마다 다르고 바람세는 백 리마다 다르다
비 오는 날 머리를 감으면 대사 때 비가 온다
비 오는 날 삽살개 헤매듯
비 오는 날 소꼬리 같다
비 오는 날 수탉 같다
비는 놈한테 져야 한다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 같이 고운 것 없다
비단올이 춤을 추니 배올도 춤을 춘다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비둘기는 하늘을 날아도 콩밭을 못 잊는다
비를 드니까 마당 쓸란다
비린내 맡은 강아지 매맞아 허리가 부러져도 뜨물통 앞에 가서 죽는다
비위가 곰의 발바닥이라
비위가 노래기 회쳐 먹겠다
비지에 부른 배는 연약과도 싫다 한다
비취 연리지에 깃들인 것 같다
빈 낚시에 고기가 물릴 수 없다
빈 다듬이돌을 두드리면 어머니가 젖을 앓는다
빈 달구지가 더 요란하다
빈 외양간에 소 들어간다
빈 절에 구렁이 끓이듯(모이듯)
빈 종이장에 지나지 않다
빈 총구에서 탄알이 나간다
빈대 미워 집에 불놓는다
빈말이 냉수 한 그릇만 못하다
빈천할 때 사귄 벗은 잊지 못한다
빌려 온 고양이 같다
빌어 온 말이 삼경이 되었다
빌어는 먹어도 절하기는 싫다
빌어먹는 놈이 콩밥을 마다할까
빌어먹던 놈이 전지돈지를 해도 남의 집 울 밑을 엿본다
빌어먹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빚 얻어 굿하니 맏며느리 춤춘다
빚보증 하는 자식은 낳지도 말라
빚은 값으로나 떡이라지
빚쟁이 발을 뻗고 잠을 못 잔다
빠른 말이 뛰면 굼뜬 소도 간다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빨리 다는 화덕이 빨리 식는다
빨리 먹은 콩밥 똥 눌 때 보자 한다
빨아 다린 체 말고 진솔로 있거라
뺑덕어미 세간하듯 (한다)
뺑덕어미 외상빚 걸머지듯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뺨을 맞을 놈이 여기 때리라 저기 때리라 한다
뻐꾸기도 유월이 한철이다
뻔뻔하기가 양푼 밑구멍 같다
뻗장다리 서나 마나
뼈가 부서져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뼈똥 쌀 일
뽕내 맡은 누에 같다
뽕도 따고 임도 본다
뿌리 깊은 나무 가물 안 탄다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뿌리가 다르면 줄기가 다르고 줄기가 다르면 아지가 다르다
뿔 떨어지면 구워나 먹게
뿔 빠진 암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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