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 [Spondylo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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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분리증이란?

 

척추분리증은 척추뼈를 서로 연결해주는 척추뼈 뒤쪽 좁은 관절 부위(협부)에 금이 가거나 결손이 생기면서 분리된 상태를 말해요. 분리된 척추뼈는 하나로 움직이지 못하고 앞뒤가 따로 움직이게 되고, 척추뼈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지면서 허리 통증이 생겨요. 

 

  • 척추분리증의 원인

 

척추 질환은 대부분 퇴행성의 성격이 있어서, 40~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나요. 하지만 척추분리증은 1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요. 선천적으로 척추뼈의 연결부위가 약하게 태어나거나, 허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생긴 피로 골절(스트레스 골절)이 원인이에요. 사고나 외상에 의해서도 척추분리증이 생길 수 있어요. 선천적인 문제로 인한 척추분리증은 성장기인 10대에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중에서도 주로 4번, 5번 요추(허리뼈)에 많이 발생해요.

 

  • 척추분리증의 증상

 

척추분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에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을 할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나타나요. 또 앉거나 선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뒤척이게 돼요. 척추분리증은 또 다른 척추 질환인 척추전방전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불안정해진 척추뼈가 앞뒤로 밀리게 되면 허리 통증 외에도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 척추분리증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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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가 통증의 양상과 정도, 추가적인 증상에 관하여 확인하게 되고, X선 촬영에서 척추뼈에 결손이 확인되면 척추분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X선 촬영으로 진단이 어려울 때는 CT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기도 해요.

척추분리증은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에요. 통증이 있을 때는 안정을 취하고, 과격한 운동 대신 척추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물리치료가 도움이 돼요.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건강한 허리를 위해서 필수예요. 통증이 심할 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나 신경 차단술의 도움을 받기도 해요.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 나가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하면 척추뼈를 서로 연결해서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계속되는 허리 통증이 있는데도, 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에 허리 통증을 방치하고 있지 않나요?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해서, 조기에 통증의 원인을 찾고 정확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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