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러스 수막염이란?
바이러스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에요. 면역력이 건강하고 염증이 수막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대부분 스스로 회복해요. 바이러스수막염은 주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여름 또는 가을에 유행해요.
- 바이러스 수막염의 증상
첫 증상으로 열이 나고 피곤하며 몸살 기운이 돌아요. 기침이 나고 구토를 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죠.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어요. 시간이 흐르며 두통이 심해지고 턱을 가슴 방향으로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요. 소아는 열이 나며 불안해하고 울며 잘 먹지 않으려고 해요. 또는 너무 졸아서 깨우기 어려울 수 있어요. 바이러스수막염은 세균성 수막염에 비하면 증상이 덜 한 경우가 많지만, 염증이 뇌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경련이나 의식장애가 있을 수 있고 장애가 남을 수도 있어요.
가장 큰 원인은 장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엔테로바이러스예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고 사람들과 접촉하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요. 또는 유행성 이하선염이나 헤르페스(단순포진, 대상포진), 홍역에 걸린 뒤 바이러스가 수막까지 이동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해요. 소아, 노인, 그리고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수막을 넘어 뇌에 염증이 번지기도 해요.
- 바이러스 수막염의 증상과 치료
증상을 확인해서 수막염이 의심되면, 원인이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해요. 바이러스수막염과 세균성 수막염은 원인도 다르고 치료 방법과 경과도 달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뇌척수액에서 세포의 개수, 단백질, 포도당 등의 성분을 확인하고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찾아요. 원인 바이러스를 알아보기 위해 대변검사, 혈액검사를 하기도 해요.
바이러스수막염에 걸린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대다수 사람은 7~10일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해요. 따라서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를 해요. 진통제를 먹거나 수액을 정맥 주사로 투여해요.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원인이라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어요.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듣지 않아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감염이 의심된다면 함께 사용하기도 해요.
- 바이러스 수막염의 예방
바이러스수막염에 걸리거나 옮기지 않으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어주세요. 특히 기저귀를 간 뒤, 화장실을 사용한 뒤, 기침했을 때 꼭 지켜주세요. 재채기는 손보다는 소매로 가리고 해주세요. 장난감이나 문손잡이는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열과 함께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